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이상철 작가님의 작품이다. 수정초는 소리 없는 합창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이상철 작가님의 작품이다. 수정초는 소리 없는 합창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소리 없는 합창 / 천헌옥 목사

 

선율이 흐른다.
피아노 건반에서 바이올린에서
타와 현, 관의 선율이
오르다가 내려오고
빠르다가 느리게도 흐른다.
 
때론 기뻐하고 
때론 슬퍼 눈물을 훔친다.
흑백황의 인종, 모든 국적,
모든 언어를 뛰어넘어 모두가
같은 메시지를 듣고 모두가 같은 감정이 된다.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그들의 아픔으로 우리를 이끌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

음악이야 말로 만국통상어다.
클래식이나 일반 가요나 음악 없이는 
사람 사는 재미가 없다.
하나님도 음악을 좋아하신다.
이름모를 들풀도 얼굴을 활짝 펴고
위에 계신 분에게 찬양을 드린다.
 
조용히 귀 기울이면
소리없는 음악이 온 산과 들에 흘러 넘친다. 
들풀도 기뻐하시거늘 사람이 찬양을 올리면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얼마나 하실까?
하나님 기뻐 춤추시는 모습이 그려진다.
찬양!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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