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tation to the Covenantal Team Missions

 

신성주(D.Miss.)/ 라트비아 선교사
신성주(D.Miss.)/ 라트비아 선교사

언약적 사역으로의 초청!

Invitation to the Covenantal Team Missions

 

예수의 마지막 대제사장적 기도의 핵심에는 그의 제자들이 하나되게 달라는 요청이 포함되어 있다. 예수는, “나는 세상에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7:11)라고 기도하였다. 이것은 마치 멀리 가는 부모가 아이들이 서로 다투지 않고 지내도록  기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은 아마 예수의 비전을 이어가야 제자들에게는하나됨 그토록 중요했을 것이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공동체적으로 사역하였고,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 전도하러 가게 하였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사역들도 대부분 동료들과 함께 팀으로 하였다. 사람이 사람보다 낫고(.4:9), “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사람이면 맞설 있나니,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4:12) 했다. 이처럼, 성경은 없이 많이 팀으로 함께 사역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여기서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중심으로 팀사역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필자도 현장 선교사이지만 선교와 선교사들에 대해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술하려고 한다.

 

KPM 팀사역

KPM 팀사역(team ministry) 지향한다. 그래서 <KPM 지역부 운영 메뉴얼> (2017. 11.) KPM 특정 지역 또는 특정 분야의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사역 공동체임을 천명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혼자서는 감당할 없는 너무나 과업이기에 KPM 일찍부터 팀사역 혹은 공동사역을 지향해 왔다.

KPM 팀사역을 시행하기에는 장점이 많은 기관이다. 모든 선교사들은 같은 교단 내에서 배출된 자원들이다. 절대다수가 같은 신학교를 나온 선후배이고, 모두 KMTI 통해 배출되고, 교단 내의 교회들을 통해 공적으로 모금한다. WEC이나 OMF 같은 국제단체들은 선교사들에게 모금하도록 도울 있는 교단/교회 배경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KPM 총회가 그들을 공적으로 교단선교사로 임명하여 파송하며, 그들의 모든 행정과 재정을 본부가 관장한다. 이러한 점들은 필드에서 선교사들을 팀으로 묶는 일을 가능하게 있는 장점들이다. 그러므로, 1) 이사회와 선교부가 정책들을 개발하고, 2) 본부가 행정과 재정 운용을 통해서 운영의 기술들을 발휘하고, 3) 훈련원이 OTC LTC 통해 팀사역의 이론, 철학, 리더십, 효과적인 운영 방법론, 갈등 문제 등을 훈련한다면, 필드를 체제로 묶어   운용하는 일은불가능한 미션’(mission impossible) 아니라고 생각한다.

1955 이래 지금까지의 KPM 선교는 전문적인 전략과 사역의 질적인 면에서 어떤 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이다. 가지 중요한 진취적 방향 전환을 하지 않으면 많은 세월을 그냥 흘려 보내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KPM <Vision 2030>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해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시급한 가지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본다. 1) 하나는, 팀사역 시스템 구축이고; 2) 다른 하나는, 선교사들이 현지교단/교회들과 협력하는 파트너십 선교(partnership missions) 지향하는 것이며; 3) 셋째로는,   이슬람 사역의 전문성을 높이는 문제이다(professional Islam ministry). 효과적인 이슬람권 사역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훈련-파송-지원-관리-재교육 디브리핑(debriefing) 이르는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할 없다면, KPM 이슬람권으로 선교사를 직접 파송하지 말고, 전문성 있는 국제 단체를 통해 파송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KPM 팀사역의 장단점과 우리의 현실

KPM 팀사역을 위한 많은 장점들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대단히 비관적이다. 모범적인 팀사역 현장을 찾기가 너무 힘든 실정이다. 본부와 훈련원이 신임선교사와 상의하여 그를 팀사역을 위해   파송한 경우에도 년만 지나면 서로각자도생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물론, 혼자서도 사역을 잘하는 경우들이 많지만, 팀으로 하면 개인의 한계를 넘어서 시너지와 함께 효과적으로 사역할 있다. 그러나 한국 선교사들은 팀사역을 가장 어려워한다. 결과 혼자 하던 사역을 두고 안식년을 떠날 없는 선교사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점은 한국 선교의 한계요 특징적 현상이다.

그렇다면, 한국 선교사들에게 팀사역은 이렇게 어려울까? 필자는 문제에 대해 30 동안 고민해 왔다. 현재까지 발견한 가지 문제들을 정리해 보겠다.

 

첫째는, 선교사 영웅주의(missionary heroism)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대부분 선교지에서대단한사역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이러한 꿈의 이면에는 선교사들의영웅주의욕심 자리잡고 있다. 물론, 종종거룩한 욕심’(holy desire) 가지고 훌륭한 열매들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내가 뭔가를 내고야 말겠다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없다. “기록을 남기는 선교사가 되라!” 격려하는 말들은 오히려 그러한 영웅주의를 부추기기도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나는 윌리암 케리의 선교 슬로건이 마음에 걸린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위대한 것을 기대하고 위대한 것을 시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위대한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분명히 믿는 것은, 그것은 건물을 짓거나 거창한 프로젝트들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네가 너를 위하여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45:5) 하셨다. 나는 언젠가 리더십 연구를 하다가  말씀을 접하고는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필자는 벌이려고 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선교지 상황에서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역들 찾아서 그것들을 위해성실히” 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필자는 동남아시아의 도시에서 학위를 위한 필드 리서치를 적이 있었다. 도시 내에서 사역하는 50여명의 선교사들을 직접 방문하여 준비된 인터뷰를 하였었다. 알게 하나는 건물(혹은 다목적 선교센터) 가진 선교사들과 그런 것을 가지지 못한 선교사들 사이에 교제 그룹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가 인터뷰한 선교사는 말하기를, 선교사들이 (term) 지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이유가 그러한 교제권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통탄할 일이었다. , 건물을 지은 선교사는 동역자들을 찾아 팀으로 사역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안에서 함께 사역하게 되는 다른 선교사들에 대해서 자기에게 신세지는 자들인 것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선교사들은 나름 헌신하여   당당하게 파송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1-2 정도 비자 도움을 받은 후에는 모두 독립하여 나가버린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건물들을 짓고 일들을 벌인다.

근년에는 한국 교회도 이제 건물 짓는 것에 대해 신중하고 부담을 가진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선교사들은 자기의 이름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해서는 된다. 그렇게 하여 만든 것들은 모두바벨탑혹은자기 왕국처럼 가능성이 많다. 그러한 건물들은 선교사 은퇴 시에 다른 갈등과 시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선교사 본인에게도 그렇고, 현지인 사역자들에게도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팀사역은 그림의 떡이다. 아무튼, ‘선교사 영웅주의 팀사역을 가로막는 가장 적이다.

 

둘째는, 선교사들의 개인주의적 성향 때문이다.

한국 선교사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함께 어울려 사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서툴다. 그래서 한국선교사들은 거의 대부분이독립군’(individual soldier)이다. 3 명을 파송해도 그것은 숫자일 뿐이고, 모두 독립군이다. 그들은 홀로 싸운다. 함께하면 대대, 연대, 사단 화력을 뿜을 있을 것이지만, 홀로 싸우므로 명의소총수밖에 된다. 팀으로 일하면 팀에 노하우가 쌓인다. 하지만, 홀로 일하면 모든 것이 처음이기에 실수를 혼자 감당한다. 한국인들은 이럴까?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헌신된 훌륭한 선교사인데, 팀으로 함께 사역하지 못할까? 이것은 선배, 후배, 경력선교사, 신임선교사 없이 거의 동일하다. 팀사역 훈련을 받지 못해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훈련을 받은 경우에도 차이가 없다. 마디로 하면, 선교사 개인주의 때문인데, 여기에는 가지 중요한 이유들이 있다.

1) 우선, 한국인들의 의식 속에는 역사적으로 누적된벼슬-증후군 있다. 한국인들은벼슬 해야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적부터 들은 기도의 내용들 중에 머리에 박힌 것이 있는데, 그것은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라는 기도이다. 머리이면 누가 몸이고 손발인가? 한국 사람들은완장만 차면 달라진다 말도 있다. 한국인들은 너무 정치적이어서 자리 하는 너무 연연한다. 한국인들은 종종 자기를 소개할 , “저는 이때까지줄반장’도 못해 봤다 말을 무슨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말한다. 물론, 여기에는 긍정적인 효과들도   있다고 본다. 아무튼, 모두머리 되고 싶어한다. 본국에서 부목사”는 해도 부선교사” 처럼 느껴지는 팀원’은 하기 싫어한다. 물론, 반대로, 유능한 선교사가 자기의 열매들을 후배들과 나누기를 원치 않아서 팀사역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예수의 제자들이 누가 크냐? 문제로 다투었듯이 오늘날 선교사들도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 그리고, 다른 요인은 내가 최고-증후군이다. 사실, 한국선교사들은혼자서도 해요!”라는 말처럼 혼자서탁월하게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그들을 팀으로 묶어주면 견디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선교사들은 필드에서 먼저 경험한 선배 선교사들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그런 선교사가 있다면 그는희귀종 것이다. 선배들이 했던 실패/실수들이 자기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너무 강하다. 그래서, 결국은 동일한 실패와 실수들을 반복하여 주님의 시간과 재정을 낭비하고, 때로는 육체와 정신 건강까지 악화되고 만다. 한국선교사들은 항상직접”   실패를 후에라야 생각을 바꾼다. 현상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그러고도 후원교회에 가서  “고생했던 간증들 은혜롭게 나눈다. 알고 보면 해도 되는 고생들을 했는데도 말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기존의 선배들과 팀으로 묶어서 파송하는 것이 나쁜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유수한  서양 선교단체들이 팀사역을 상대적으로 잘하는 이유는 그들은 오랫동안 경험한 것들을 핵심 정책과  매뉴얼로 남겨서 팀사역에 실제로 적용될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팀사역을 못하면 도태되거나 심하면 단체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도 처하게 된다. 하지만, KPM 그런 일로 선교사가 어려워지는 일은 없다.

3) 하나 있다. 이것은 선교사만이 있는 사실인데, 그것은 자기의 약점을 드러내기 싫어서이다. , 약점 감추기-증후군이다. 함께하면 개인의 모든 역량이 드러난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언어 능력의 한계, 성품의 한계, 후원문제, 가정문제, 그리고 여러 다른 노출하기 싫은 개인적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개인의약점 안에서 서로보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노출이 두려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혼자 맘대로 하고 싶어한다. 자기를 비워서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고, 자기의 약점에 대해 정면 승부를 걸지 못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후원 교회들의 직접적인 영향들 때문이다.

KPM 본부에서 훈련받고 필드의 선임 선교사와 팀으로 사역하도록 파송된 신임 선교사를 주력 후원교회가 간섭하여 독립적으로 사역하도록 만드는 경우를 보았다. 신임선교사는 주파송 교회의 요구를 외면할 힘이 없다. 주력 후원 교회가 자기 교회의 사역을 부각시키려는 의도 때문에 혹은 자기 교회가 선교사를 통제하기 위해서 자기들의 주력 후원 선교사가 독립적으로 사역하는 것을 선호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러한 교회들은 KPM 사역이 교단 공동체의 공적인 사역인 것을 망각하는 행위이다. KPM 교단선교인데, 개교회주의는 좋지 못하다. 물론, 모든 선교사들은 후원교회들의 선교적 필요를 채워 의무가 있다. 하지만, KPM 선교 정책에 해가 정도라면, 선교사는 본부의 정책을 교회에   설명하여 설득해야 것이다. 필요하면 본부의 도움을 받아 지혜롭게 해결해야 것이다.

아무튼, KPM <교단선교부>이기 때문에 모든 사역에 대한 어프로치’(Team-approach) 사실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선교사 개개인마다 후원하는 교회와 노회의 상황들이 있고, 애초부터 선교사로 헌신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환경적 요소들도 있어서 KPM 멤버라고 해서 인위적으로 모든 사역을  팀으로 묶으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들이기에  가능한 서로 힘을 모아서 효과적인 사역을 해야 한다. 필드 복음화는 혼자서 감당할 없다. 그래서 같은 시대에 같은 교단에서 하나님 나라 사역자로 부름받은 우리는 결코 어프로치 버릴 없다. 사람은 사람보다 낫고, 삼겹살은 쉽게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팀에 대한 개념들을 정리해 보면서 우리에게 가능한 -사역 모델들을 점검해 보기 원한다.

 

(Team) 개념의 성경적 기초

팀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삼위 하나님 상호관계 안에 있는공동체성’(community) 속에서 찾을  있다. 그것은이중적 공동체성인데, 1) 하나는 삼위간의 본질적 관계의 공동체성이요, 2) 다른 하나는 삼위 하나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공동체적 사역이다.

1) 전자는 페리코레시스적’(Perichoretic) 삼위관계라고 말하는데, 라틴어Circumincession’ 같은 개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독자적인 인격을 가지면서도 또한 동시에 서로에게 속하여(interpenetration) 조화를 이루며 함께 움직이는 본질적인 관계를 말한다. 개념에서는하나됨’ (Oneness) 강조된다고 있다(17 참조).

2) 후자의 경우는 구속 사역을 위한 삼위 하나님의 고유한 역할에 관한 것이다. 기에는언약/계약’ (covenant) 개념이 핵심이다. 인류 구원을 위한 삼위 하나님의 역할 분담은구속의 계약’ (redemptive covenant)으로 묶여져 있다. 삼위 하나님은 본질상 하나이지만, 구속사역에 관해서는 각자의 역할에 대해상호 복종하는’계약관계속에 있다. , 삼위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거룩한 계약에   기초한 -사역인 것이다. 성부는 계획하여 보내시고, 성자는 순종하여 땅으로 보냄을 받으시고,   성령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하나되게 하신다. 이론가들은 이것을 계약적/언약적 ’(a covenanting team) 이라고 부른다. 삼위 하나님의 언약적 팀사역에는절대성’(absoluteness) 있다. 누구도 언약/계약을 깨뜨리고 나갈 없다는 점이다. , 삼위 하나님의 언약적 구속사역 팀은 완전하고, 종말적이고, 승리적인언약/계약적 사역팀 것이다.  

그런데, <언약/계약적 > 원리는 모든 하나님 나라 사역자들의 팀에게로 확대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언약적/계약적 관계 속으로 초대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중보 기도에 나타나 있다: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 21).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삼위 하나님의 언약/계약적 안으로 합류하게 달라고 기도했다. ,   오늘날도 하나님 나라 사역자들은 거룩한 삼위 하나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언약적 팀과 연합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는 제자들이 독자적인 사역을 하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예수는 12제자들과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사역하셨고,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전도를 하도록 보내셨다. 성령도 우리가 하나되게 하시기 위해 도우신다(.4:3). 하나님 나라의 사역자된 우리들은 삼위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 속으로 초청된 자들이다.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계획 속에서 부름받은 언약적/계약적 사역 공동체의 지체들인 것이다.

 

< 리더십>(Team Leadership) 중요하다!

한국 선교사들이 팀사역에 약한 이유들 하나는 건강한 팀들을 본적도 없고, 본적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KPM 사역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팀사역을 이해하려면 다음의  가지 요소들을 숙지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모든 조직들에도 확대 적용된다.)

첫째는, 팀의목적’(purpose)사명’(mission) 그리고 비전(vision) 중요하다.

팀의 목적은 팀의 존재 이유이며, 그것은 또한 팀이 추구해야 사명이다. 사명 역시 구체적인 사역 목표가 아니라 존재 이유이다. 목적과 사명은 말은 달라도 내용은 같다. 모든 /조직은 분명한 <목적/사명 진술서>(Purpose/Mission Statement)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세대와 족속의 경계를 넘어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여

모든 민족을 주님의 제자로 삼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교회들을 세워

그들로 하여금 다시 세계복음화에 이바지하게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조직의 목적과 사명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완성할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다. 날이 오기까지 끝없이 추구할 뿐이다. 목적과 사명 때문에 팀의 비전(vision) 만들어진다. 팀의 목적과 사명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비전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소위 ‘3P’ 만족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

1) Present – 현재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세대 안에 이룰 있는 것이어야 한다.

2) Practical – 실제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성취여부를 측정할 있기 때문이다.

3) Possible –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성취 불가능한 것은 비전이 없다.

그래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비전선언문>(Vision Statement) 가능하다.

 

우리의 비전은

10 이내에 스스로 전도하고 행정할 있는 현지인 목회자 10 이상을 양성하고,

20 이내에 자립교회 3 원칙(Three-Self Principle) 입각한

개혁 교회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현지인들에 의한 독노회가 구성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처럼, 팀의 비전이 분명히 기술되면, 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 사항들 , 구체적인 목표들(goals) 과업들(tasks) 정하게 된다. 비전의 성취는 목표들과 과업들의 성취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비전이 기술된 후에는 목표와 과업들을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팀의 목적/사명 그리고 비전은 팀에 속한 개인의 꿈이나 관심사들보다도 우선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는, 리더 (team leader) 역할이다.

우선 리더는 리더십’(Team Leadership) 공부해야 한다. 선천적으로좋은 리더가  있는 자는 희귀하다. 없다고 보면 된다. 좋은 리더란 마음씨 좋은 리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리더의 성품(character) 중요한 요소이지만, 좋은 리더는 팀의 목적과 사명 그리고 비전의 성취를 위하여 전략적 리더십(strategic leadership) 발휘할 있는 자이다. 좋은 리더는 그의 리더십이 효과적(effective)이어야 하고, 책임감과 결단력(decisiveness) 있어야 하며, 위기를 감수하는(risk-taking) 희생적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물론, 그는 팀원들을 섬기는 (servant)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고(motivating), 힘을 실어주며(empowering), 영감을 주고(inspiring), 모델이 되어(modeling) 멤버들을  변화시키면서(transformational) 이끌고 가는 자여야 한다.

영어에 “Good leaders are good readers.”라는 말이 있다. 좋은 리더는 독서를 통해 자기를 계발하고 성장하는 자이다. 그래서 리더십 이론가들은 리더의 조건에지적 능력’(intellectual ability) 포함시킨다. 그리고, 좋은 리더에게는정직과 진정성’ (integrity) 생명이다. 여기서 신뢰(trust) 영향력(influence)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에, 리더가 그에게 주어진 파워(power)에만 의지한다면, 그는 가장 나쁜 리더가 되고 만다. 리더가 자기의 파워에 과도하게 의지하면 그의파워 남용’(power abuse) 혹은리더십 남용’(leadership abuse)으로 멤버들을 힘들게 하는 자가 되고 만다. 하지만, 자기의 파워를   선용하여 팀원들을 성장시켜서 자기를 대신할 있는 리더로 만드는 자는위대한 리더”(great leader)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셋째는, 팀원들(team members) 역할이다.

팀원은 팀사역의 중요한 3 축의 하나이다. /조직의 발전은 팀원들의 발전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팀원들은 팀의 목적과 사명, 비전, 그리고 사역철학(philosophy of ministry, POM)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POM 팀의핵심 가치들’(core values) 말한다. 팀원들은 팀의 목적과 사명 그리고   비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된다. , 팀원들은 팀사역을 하면서 자기의 개인적 비전과 욕망, 흥미를 위해 일해서는 된다. 물론, 자기의 비전이 팀의 비전과 같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팀원들은 사람의 사역자로써 자기의 역량을 향상시켜 경쟁력 있는 일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팀사역에 있어서 개인의 역량(competency)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팀의 비전 성취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개인의 역량이 우수해도 팀의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지 못하거나 방해가 된다면 그의 리더십은 제로이다. 그래서 팀사역에서의 팀원의 핵심 리더십은 그가 얼마나 팀에 이바지하는가를 말하는공헌력’(contribution) 있다. 팀사역에서의 팀원 리더십의  핵심은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팀에공헌하는가의 문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팀사역에 있어서 팀원 리더십의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팔로워십’(followership)이다. 예수께서도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가장 존중하여 순종하였듯이(Lk.22:42), 하나님 나라의 사역자들도 그러해야 한다. 팀의 목적과 사명 그리고 비전을 우선 순위로 놓고, 리더를 존중하며 따르고, 동료 팀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것이다. 가장 모범적인 팔로워가 장차 가장 모범적인 리더가 된다는 말이 있다(The most exemplary follower becomes the most exemplary leader). 팀원들은 말을  기억해야 한다.

팀사역에서유능한 팀원 경우 종종 리더와 갈등을 겪는 일이 있다. 리더의 마음이 좁아서이거나 팀원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인내하며 따르면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 보면 자기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반복될 팀에 기여할 있게 된다. 자기의 유능함을 믿는 멤버일수록 자기를 비우며 장기전으로 따라가야 한다. 과정은 고통이지만, 결코 스스로를 소외시키거나 포기해선 된다. 팀과 리더를 위해 기도하면서 계속 노력하면 갈등으로 소외되다가 필요한 자로 인정받게 된다.

 

실재로 어떤 팀들이 가능할까?

KPM 지역부들은 대부분 대단히 방대한 지역을 관할한다. 동서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동이   지역부이고, 남북 아메리카가 지역부이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지역부이다. 이러한 넓은 지역적 상황 속에서 KPM 어떤 팀사역이 가능할까? 기본적으로 가지 팀사역 형태가 가능하다고 본다. , 1) 지역팀(local ministry team), 2) 가상팀(Virtual Team), 3) 기능적팀(functional team), 그리고     4) 확장팀(extended team) 정도이다.

 

1) 지역팀 (Local Ministry Team)

가장 일반적, 전통적, 상식적 형태이다. 같은 지역이나 같은 장소에 거주하면서 협력하는 지역 기반의 사역팀이다. 사역자들이 같은 도시 혹은 같은 나라 안에 거주한다면 함께 공동사역을 하는데 용이하다. 교회개척이나 신학교 사역 혹은 일반 교육 계몽 사역, 난민사역, 지역개발 사역 등의 비전들을 공유할 있다. 서로 대면하여 일하면 관계성, 공동체성, 팀웤을 높일 있는 장점들이 많다. 하지만, 원치 않는 갈등들(conflicts) 생겨나서 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 KPM 본부는 전형적인  지역팀이라고 있다. 아무튼, 팀에 대해서는 너무나 알고 있기에 많은 설명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2) 가상팀 (Virtual Team): 가상팀은 지역에 기반하지 않은 팀이다. 팀원들이 쉽게 곳으로 모일 없는, 지역적으로 멀리 분산 되어져 있는 상황하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사역하는 팀이다. 각자가 일하는 나라가 다르고, 사역 시간대도 다르다. 그래서 (web), Meet, Zoom, 혹은 SNS 등으로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며 일하는 팀이다.

 

KPM <지역부운영팀> 대표적인 가상팀이다. 같은 사무실에서 서로 얼굴을 대하며 일하는 팀이 아니다. 서로 대면하여 일하지는 못하지만, ‘초연결성 가능케 하는 4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은 팀원들이 서로 만나지 않고도 얼마든지 일할 있다. 물론, 팀은 , 전자메일, 그리고 각종 SNS 통해 서로 소통하기 때문에 일정의 통신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가상팀은 다음의 가지가 충족되어야 사역이 가능한데, 1) 같은 목적을 위하여 2) 같은 비전을 공유한 사람들이 3) 서로 연결(link)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은 인터넷과 각종 무선 통신이 발달하여 이러한 사역을 위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가상팀의 사역은 과거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3) 기능적 (Functional Team): 팀은 같은 기능적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는 그룹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능팀은 하나의 조직 안에서 같은 성격의 일을 함께하는 사역자들이 협력하는 전통적인 팀이다. 예를 들면, 회사 안에서의 마켓팅팀, 재무관리팀, 전략개발팀, 연구개발팀, 위기관리팀 등이 있다. 지역부 차원에서는 신학교육팀(현지목회자재교육팀)이나 인접 지역의 이슬람사역팀, 동일 종교/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의 교회개척 협력사역팀 등은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Cross-Functional Team’(교차기능팀) 혹은 ‘Multifunctional Team’(복합기능팀)이라는 것이  있다. 이러한 팀은다양한 기능 수행할 있는 선별된 멤버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목표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팀이다. ‘Task Force(TF) Team’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KPM 지역부는 다소  느슨하게 연결된 교단선교부이기 때문에교차기능팀’(Cross-functional Team) 구성하는 상황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역부운영팀>, 엄밀히 말하자면, 일종의교차기능적 가상팀’(Virtual Cross-functional team)이라고 있겠다. 지역장의 리더십 아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팀원들 연구코디, 행정코디, 재정코디들이, 비록 다른 나라들에 위치하고 있지만, 모두 팀이 되어 목적으로 지역부를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역부가기능적-’ 혹은교차기능적 가상팀 만들어 사역할 있다면 그것은 대단히 창조적이고 효과적인 팀사역이라고 있겠다.

 

4) 확장팀 (Extended Team): 확장팀은 전통적인 개념에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창조적인 팀이다이것은 그대로 , 조직 혹은 소속 공동체의 경계를 넘어서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것을 말한다. KPM 선교사의 신분을 가졌지만, 특별한 상황하에서, 그의 목적과 비전, 과업의 효과적인 성취를  위해 동일 지역부 혹은 소속을 넘어서서, 하나님 나라 사역의 개념으로, 다른 조직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팀이다. 다른 조직의 사람들의 경험, 기술, 유리한 조건들을 공유하여 효과적인 협력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것을 말한다. 소위, 이중 멤버십(dual membership)으로 타단체의 팀과 함께 일하는 사역팀이라고 수도 있겠다. KPM 선교사 중에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WEC, OMF, Interserve 팀에 속하여 사역하는 회원들이 있다.

 

우리는 확장팀에서의 사역을 하나의 프로젝트나 단기 사역을 위해서 존재하는 팀으로 이해하면 된다. 우리의 조직이 한시적인 것이 아니듯이 바깥에서 협력하는 조직 역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확장팀에 소속한 사역자는 조직을 함께 섬겨야 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이론상 200%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100 퍼센트 ‘KPMer’이면서 동시에 100 퍼센트 확장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 확장팀에 속한 자는 조직을 향한 의무와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 조직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다른 조직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조직의 전통과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잘못하면 조직 사이에서 선교사 본인이 갈등을 겪을 있고, 양쪽 모두에서 소외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갈등(team conflicts) 극복

모든 인간의 조직에는 갈등이 있다. 피를 나눈 부모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교회나 선교단체, 사역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갈등이 없다는 것은 각자가 생각이 없다는 것이기에 그것은 오히려 정상이 아니다. 갈등은 나쁜 것이라기보다는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함이 좋겠다. 사도행전 15:36-41 보면, 바울과 바나바 팀이 갈등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다. 결국, 바나바는 마가와 팀을 이루어 선교를 떠나고, 바울은 실라, 누가와 팀이 되어 떠난다. 아마 그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사역했다고 본다. 갈등의 원인이었던 마가(Mark)  마가복음을 기록할 만큼 성장한 것을 , 바나바 팀도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바울 팀의 상황은 행전에 기록되어 있듯이 역시 성공적이었다. 이런 기록을 , 갈등은 오히려 새로운 창조적 사역을 위한 계기가 있다.

바나바와 바울은 모두 헌신된 놀라운 리더들이었기에 훌륭한 팀을 꾸릴 있었다. 이미 성장하고 성숙한 리더들일 경우 갈등하며 함께하는 것보다는 창조적으로 팀을 분리하는 것은 지혜롭다.   문제는 갈등으로 인해 팀사역을 마비시키거나 팀을 대책없이 해체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죄다.  우리가 팀사역에서 어떤 갈등으로 인해 힘들어 ,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언약적 팀’(covenanting team) 멤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팀이 삼위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해 언약으로 묶여진 팀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결코 섣불리 행동할 없다. 팀을 갈등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있는 가장 성경적인 길은 어떤 스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를 거룩한   구원 사역을 위한언약/계약적 묶는 것이다.

 

나가면서

우리는 모두 각각 거룩한 언약적 사역공동체로 부름받았다. 우리는 서로를 거룩한 계약으로 묶어야 하며, 서로 묶여져야 한다. 각자는 자기 자신을 거룩한 언약/계약적 속으로 던져 넣어야 한다. 우리 누구도 개인적인 비전이나 각자의 생각으로 언약공동체적 팀사역을 폄훼하거나 헤쳐서는 된다. 개인적인 욕심(비전)으로 팀사역을 회피하는 것은 삼위 하나님의 언약적 공동체성을 짓밟는  것과 같다. 우리는 피차 복종해야 하며, 먼저 복종해야 한다. 선배는 후배를 섬겨야 하고(serving, .20:25-28), 후배는 선배를 존중해야(respect) 한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사역을 이루어 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성취를 위해 부름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약적 관계를 모르거나 망각하는 것은 비성경적이요, 죄된 것임을 기억해야 . 우리는 모두 구속 사역을 위해 <언약적 >으로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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