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회복하소서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80:3).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위 말씀을 따라 모든 것들이 주의 온전하심과 같이 우리 삶을 온전하게 회복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1006일 마침내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랜 시간 선교지를 떠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시간들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숙되고 다시금 주의 크심을 바라는 복된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회복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우선 뉴델리에서 CMI의 귀한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들이 없을 동안에도 일하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선교하러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뿌네에 들려서 장병욱 ㅅㄱㅅ를 만나 Jang’s Music Academy를 보고 격려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큰 딸 혜린이가 벌써 고3이 되어 대학 진로를 위해 기도했고, 씩씩하게 잘 자라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크리쉬나기행 기차를 타고 여기 트리니티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 도합 49시간의 긴 기차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뿌듯하고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도는 지난 주부터 교회 모임을 재개하였고, 11월부터는 학교도 전학년 수업을 재개합니다. 다행히 여기 크리쉬나기리 트리니티 학교는 코로나로 아픈 사람이 

없었습니다. 뉴스에는 인도 남부에 사태가 좀 심각하다고 했으나, 여기는 발생건이 없습니다

올해 코로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섬기는 서남아교육연합을 통해 적은 일에 충성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회원들과 다른 선교단체와 협조하여 인도와 미얀마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어 감사드리며, 또 동참해 주신 여러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먼저 비하르에 사는 뿌리띠라는 소녀의 눈 수술을 룻선교회와 더불어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뉴델리에 브링업과 함께 쌀과 약품을 사서 공급했습니다. 또 미얀마 습지 위에 세워진 소망교회를 위해 가정당 쌀 한 가마니씩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 미얀마에 두 개의 선소통을 참빛 교회의 후원과 함께 

보냈습니다. 또 상을 당한 힌드 프라카쉬를 조그만 정성으로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뤄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여기 크리쉬나기 고아원의 막내 안줄라는 다행히 대학에 갔습니다. 전교 꼴등을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시험도 없이 대학을 갔습니다. 하하하 안줄라는 지금 인생이 너무 행복한가 봅니다. 다른 고아 고마디는 벌써 학교 사회과목 선생이 되었습니다. 영어를 전공했는데 사회 과목을 가르친다고 하네요. 처음 월급을 받아서 행복하답니다. 저도 행복합니다. 지난해 시집간 데바쁘리야는 잘 있습니다만, 두 사이가 틀어져서 별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잘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한 때 나보고 힘내라며 혼냈던 라띠까가 벌써 12학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 기숙사에는 여학생들만 8명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없습니다. 남학생들이 없으니 2층 전체를 저 혼자 쓰고 있으니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남학생들은 받을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트리니티 학교 교목이신 다니엘 목사님이 수척해지셨습니다. 교회 문을 닫은지 벌써 일년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들 매튜가 목사가 되어서, 온라인으로 많은 청년들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첸나이 한인 교회 목사님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일년 동안이나 예배를 드리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11월부터는 예배를 재개하신다고 합니다

언제나 부족하고 하루라도 회개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죄인들이지만, 변함없이 긍휼과 자비로 감싸시고 인도하심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특히 기도해 주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트리니티 학교를 위하여>

1) 아침 교사 경견회에서 날마다 복음이 잘 전해지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

2) 아침 조례 시간에 전교생들이 복음을 듣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학생들이 되도록~

주께서 도와 주시길

4) 2022년도에 시작할 극빈 아동들을 위한 feeding Program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뉴댈라 CMI 청년들을 위해>

1) 목자 힌드 프라카쉬의 영육간에 강건을 위해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아버지를 먼저 천국에 보내드렸지만, 서운함을 잘 극복하고 복음 사역에 잘 매진하도록

2) 목자들이 많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특히 스텝들- 힌드 프라카쉬, 디팍, 비키, 제피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생계에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3) 뉴델리 대학 북편 캠퍼스에 제가 제피와 함께 라면가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의 도우심의 손길이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21.10.20.

김유찬 ㅅㄱ 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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