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 제2기 기본과정 모집!

이상원 교수, "친동성애 및 젠더교육 받고 자란 세대들이 사역자로.."

'젠더교육 받은 세대들이 초등부 및 중고등부 교사'로 등판

이상원(총신대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상원(총신대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저는 지난 23년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로 봉직하다가 지난 2월말로 은퇴하고, 현재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상원 교수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남녀의 성별은 인간의 주관적인 인식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으며, 따라서 성은 남자와 여자 이외에도 많이 존재하며, 동성 간의 성교도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친동성애 및 젠더교육이 실시되기 시작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고 자라난 세대들 가운데 소장 목회자들이 나오고, 또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회교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경우에는 젠더주의와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호의적인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깊은 실정입니다. 이 우려는 아마도 10년 어간에 현실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따라서 젠더주의와 동성애문제, 그리고 바른 기독교적 성윤리와 문화에 대한 한국교회의 소장 목회자들과 교회학교 교사들의 교육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뜻있는 교계의 인사들이 올해 2-3월경에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은 동성애, 젠더이데올로기, 차별금지법, 성 및 생명윤리 등을 교육내용으로 편성한 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각 과정마다 목회자반과 일반인반을 별도로 편성하여 운영합니다. 한 과정은 약 3개월이 소요되며, 10번의 동영상 강의와 2차례의 토론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각 과정은 9-11월, 1-3월, 4-6월에 연 3회 시행됩니다. 강의내용은 젠더이론과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신학, 철학, 법학, 의학, 교육, 문화, 현장경험 등을 다학제적인 관점에서 팀 티칭으로 다루게 되며, 각 분야에서 기독교적 소명이 확실한 30명의 최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강의와 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끝내면 각각 수료증을 주고, 전문가과정이 끝나면 자격증을 주어서 성윤리문제 전문가로서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목회와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끝낸 수강생에 한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전문가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끝낸 수강생에 한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포항 지역의 특별한 요청이 있어서 목회자95명과 일반인195명 등 약 300명가량이 등록하여 특별 기본과정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63명이 수료를 했습니다.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 중앙에서는 올해 9월에 제1기 기본과정이 시작되었고, 약 80명가량이 지난 16일로 10차례의 동영상 강의와 두 번의 토론 수업을 잘 마치고 수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 1월초부터 제2기 기본과정이 시작되고, 제1기 기본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기 심화과정이 동시에 시작됩니다. 현재 제1기 기본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하여 단체 카톡방을 운영 중이며, 이 카톡방을 통하여 대화를 나누고 지도를 행하여 수료생들을 반동성애, 반젠더 이데올로기, 반차별금지법의 행동일선에 나설 수 있는 전사들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담임목사 세대는 젠더주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뚜렷하게 서 있습니다. 그러나 MZ세대가 중심이 된 다음 세대는 아주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특히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관용적인 입장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를 방치할 경우에 조만간에 교회의 혼란과 해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각 교회를 담임하시는 담임목사님들께서는 젊은 부교역자들과 교회학교의 교사들이나 직분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동성애 문제와 젠더 문제에 대하여 기독교적인 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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