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좋다. 말은 인격을 나타낸다. 말 때문에 화를 당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 때문에 득을 보는 사람도 있다. 말은 신중하고 진실 되고 유익하게 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의 야구 국가대항전에서 바로 상대방에 대한 도발적 발언을 한 팀이 반드시 진다는 공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야구 연륜이 앞선 일본이 우리나라를 한 수 아래로 보고 선수건 감독이건 오만한 발언을 수시로 내뱉으면서 도리어 대표 팀 단결을 도모하여 더 좋은 성적을 내었다. 언어도발하면 국민 및 대표선수들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일본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인데 그는 2006년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이 30년동안 일본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야구팬들은 이에 대해 “상대팀을 무시하는 대단히 오만한 발언”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치로는 파문이 일자 “내부 단합을 위한 수사일 뿐”이라고 얼버무렸지만 그의 망언은 자국팀이 아닌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한 결과를 낳았고. 이는 당시 WBC에서 두 차례나 일본을 꺾는 기폭제 역할로 작용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은 베이징에서 우리나라 간판타자인 이승엽에 대해 “이승엽이 누구냐”라고 말해 대표 팀의 자존심을 긁었다. 또 틈 만나면 전년에 있었던 베이징올림픽 예선당시의 위장타순논란을 끄집어내면서 국민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결국 우리 팀은 “어디 두고 보자”며 칼을 갈았고 호시노 효과(?)로 일본을 두 차례 연속 꺾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금번 WBC 을 앞두고 일본 킬러로 불린 김광현은 이치로에 대한 질문에 “이치로가 누구예요?”라고 되물었다. 일본 언론은 그의 말을 대서특필했다고 또 이치로가 승부치기에서 투수로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에 이대호는 “이치로가 등판한다고? 그럼 나도 매 경기 마무리투수로 나서겠다”고 받아쳤다.


국민들은 젊은 대표선수들의 도발적 발언에 속시원해했지만 경기에는 독으로 작용하여 일본에 14-2 콜드 패라는 사상 최악의 경기결과를 초래했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 감독들은 말조심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생겼는데 바로 넥타이에 부착된 핀 마이크이다.


이제 감독들은 불같이 화를 내거나 선수들에게 심한 질책이나 욕설은 할 수 때문이다. 없게 되었다. 그들의 말이 바로 생방송으로 모든 관객들과 청취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비방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불평과 원망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을 저주하는 말, 독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포악한 말, 교만한 말 패역한 말, 궤사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 유언비어를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 남을 참소하는 말, 불의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첨하는 말, 망령되고 헛되 말, 무익한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소식, 복음을 전파하는 입술이 되어야 한다. 주님을 찬송하는 입술이 되어야 한다. 선한 말을 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듣는 자들에 은혜를 끼치게 하는 말을 하여야 한다. 화평케 하는 말 그리고 참되고, 진실한 말을 하여야 한다.


경우에 합당한 말, 부드러운 말을 하여야 한다.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 지혜로운 말을 하여야 한다. 남을 기쁘게 하는 말, 칭찬하는 말, 친절한 말을 하여야 한다. 옆의 사람의 장점을 칭찬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축복하는 말을 해야 하다. 축복을 빌어주는 말, 복된 소리, 좋은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우리는 좋은 말을 골라해야 하고, 나쁜 말은 하지 말아야 하고, 이제부터 긍정적인, 믿음의 말, 살리는 말, 영적인 말, 좋은 말, 단말, 맛있는 말, 유익한 말,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을 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마태10장20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니라"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