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신포럼 첫째 날 2강 “교회교육과 메타버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 우리에게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땅?”

지난 22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제4회 고신포럼(대표회장 김현규 목사) 두 번째 강의가 오후 450분 시작됐다. 2강 강사로 나선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교회교육과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상범 목사는 메타버스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 경험, 연결이라며 강의를 이어갔다.

제4회 고신포럼 첫째 날 2강이 열리고 있는 라한셀렉트호텔
제4회 고신포럼 첫째 날 2강이 열리고 있는 라한셀렉트호텔

고 목사는 메타버스의 긍정적 효과는 대면예배가 제한받는 비대면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소통의 통로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또 다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의 문제점에 대해서 고 목사는 여섯 가지로 요약했다.

1) 메타버스는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세계이다.

2) 메타버스 사역은 결국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온라인 사역이다.

3) 메타버스도 한계가 있다.

4) 메타버스에 익숙해지면 코로나가 끝나도 우리 다음세대들이 다시 교회로 오는 건 쉽지 않다.

5) 정체성 혼돈이 올 수 있다.

6) 메타버스로 주일학교사역을 대체하기 힘들다.

강의하는 고상범 목사
강의하는 고상범 목사

고 목사는 메타버스(metavese)를 타기 전에 바이블버스(Bibleverse)를 타라, “메타버스는 하나의 수단이고 우리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메타버스 시대 교회교육의 방향은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우고” “주일학교 멘토링 정착” “올라인(All-Line) 주일학교로 전환” “주일학생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교사 훈련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고 목사는 메타버스 안에서 교회교육을 찾지 말고 교회교육 안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하면 복음의 도구로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해야 한다며 결론을 맺었다.

강의 후에 미래교회포럼 사무총장 이세령 목사는 메타버스가 복음의 도구를 넘어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장이 될 수는 없는가?”라고 질문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이 이었듯이 우리에게 메타버스는 새로운 땅이 될 수 없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제4회 고신포럼 참석자들
제4회 고신포럼 참석자들
경청하는 고신포럼 참석자들
경청하는 고신포럼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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