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오후, 구세군에서 협약식과 함께

구세군(장만희 사령관)은 지난 228<앰뷸런스 소원재단>에 호스피스 차량 2대를 기부했다. 앰뷸런스 소원재단은 소아암·백혈병 환우, 말기암 환자 등 혼자 힘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교통약자들의 소원 나들이도와주는 봉사단체다.

차량을 건네는 장만희 사령관과 앰뷸런스 소원재단 김신 이사장(전 대법관)
차량을 건네는 장만희 사령관과 앰뷸런스 소원재단 김신 이사장(전 대법관)

네델란드에서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2111()하이패밀리의 주관으로 발족하여 현재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해변나들이, 단풍나들이, 병상세족식, 사진전나들이, 노부모 효도나들이, 손주상봉나들이, 남산야경나들이 등 다양한 이웃들의 소원들을 실행해왔다.

 

장만희 사령관은 차량기부와 함께 운영비 지원을 약속하며 한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하는 것이야 말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자선남비로 모아진 국민들의 응원이며 격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구조 의료장비와 특수 의자 등이 장착된 차량 내,외부
응급구조 의료장비와 특수 의자 등이 장착된 차량 내,외부

앰뷸런스 소원재단에서는 교통약자가 나들이를 신청하면 소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과 전, 현직 소방관 및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출발부터 도착까지를 ‘door to door’로 섬기며 추억의 사진까지 제공한다.

 

이날 차량을 건네받은 김신 이사장(전대법관)우리나라도 복지 선진국처럼 민간에 의해 교통약자들이 생애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리는 일이 시작된 것은 두고두고 감격스런 일이다. 지난 연말의 운영 결과를 보면서 훈훈한 우리사회의 미담을 접할 수 있었다.

차량 키를 건네는 장만희 사령관과 앰뷸런스 소원재단 송길원 대표
차량 키를 건네는 장만희 사령관과 앰뷸런스 소원재단 송길원 대표

마침 구세군에서 지난 해 자선남비로 모아진 기금으로 환자의 의료와 편의시설을 갖춘 차량을 기증해 주어 큰 활력을 얻게 되었다. 이 일은 자선남비에 참여한 온 국민들의 마음을 모은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여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호스피스 차량을 긴급자동차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등 법률개정의 추진에도 큰 힘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감사하였다.

 

운영위 측에 의하면 앞으로 제주도를 포함 중부권과 영남과 호남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일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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