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 이사회에서 총장선출 방식 개정 논의
총장선출, 4월 말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는 그분에게 맡겨

 

코닷 대표 김대진 목사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김종철 목사와 서면과 전화로 지난 23, 24일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고신총회가 설립한 고신대학교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고신교회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김종철 목사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김종철 목사

1. 이사장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코닷도 고신대 총장선출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었는데, 오는 46일 이사회에서 총장선출 방식을 개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안이 상정되나요?

 

46일에 개최되는 이사회는 총장선출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입니다. 현재 규정으로는 총장선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선거 규정 방식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개정결의를 하면 이어서 개정할 예정입니다. 개정내용에 대해서는 정관에 의거해서 당일 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개정할 것입니다. 가능한 모든 방식을 의논하여 총장이 선출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2. 이사장님 말씀대로 새로운 총장선출 방식이 결정되면 총장 입후보를 다시 받아야 할 텐데 언제 공고가 나갈 예정인가요? 새로운 후보자에 대해서도 문을 열려 있어야 공정한 경쟁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46일 이사회 때 총장선출 방식이 개정되면 그 방식에 의해 곧바로 공고가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기독교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총장 부재인 고신대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지라 빨리 뽑아야 하는 간절한 마음의 표현으로 4월 말까지라도 뽑아야겠다고 하였는데 그 약속대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 결과는 그분에게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신대 총장은 정관에 따른 자격만 충족되면 이번에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특정인을 미리 정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3. 고신대 총장 후보 선임과 관련하여 이사회와 이사님들을 향한 외부의 각종 제안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물론 선의를 가지고 전화하거나 이야기를 했을 텐데 자칫 이사회를 향한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라는 압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으로서 이사님들이나 교단 인사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세요.

 

지금 상황에서, 누가 총장을 가장 빨리 뽑지 않겠습니까? 고신대의 관심 있는 모든 분들과 총회 지도자분들도 빨리 뽑히길 바라시고, 이사들도 빨리 뽑고 싶겠지만 이사장인 제가 더 빨리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각자의 눈높이에서 어떤 분이 적임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신대의 상황에서 가장 적임자가 누굴까?’를 더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학교법인 이사회를 믿고 좀 기다려 주시고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고신대학교 후원할 때 후원 창구를 학교법인으로 통일해야 할 필요에 관한 이야기를 좀 자세히 해주세요. 현재는 후원 창구가 어떻게 되어 있으며 문제는 무엇인지 알려 주셔야 고신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며 협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신대학교 설립자는 우리 고신 총회입니다. 그리고 행정적으로 신학대학원은 고신대학교에 속해 있는 대학원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우리 총회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신대원이 일반대학처럼 고신대 내의 일반대학원과 같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고신대가 존재해야만 신학대학원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후원하실 때 고신대와 신대원을 분리하지 않고 한 학교라는 생각으로 후원을 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학교법인은 대학교에 전입금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후원 창구를 학교법인으로 일원화해서 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후원하시면 전입금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법인은 후원교회나 개인이 대학이나 신대원을 지정하여 후원할 경우에는 전액 지정한 곳으로 후원금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양쪽 기관의 후원은 한 사람의 지도자에 의해서 좌우되는 그런 후원이 아니라 고신대학교와 신학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 양 기관은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없이는 운영될 수 없는 현실이므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기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성도들이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오는 46일 이사회에서 고신대학교 총장선출 방식이 잘 개정되어 주님의 뜻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고신대학교를 주의 말씀을 따라 잘 운영하며 발전시킬 총장 후보를 보내 주소서!

3. 학교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은총을 주시고 가장 적합한 총장을 선출할 수 있게 하소서!

4.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의 후원이 체계화되어 더욱더 왕성한 후원이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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