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9/목 -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고린도전서 9-11장/시편 136편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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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權利)'란, 특별한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법률상의 힘을 말합니다. 어떤 일을 자유로이 행하거나 타인에 대하여 당연히 주장하고 요구할 수 있는 힘이나 자격을 일컫습니다. 법률적으로는, 일정한 이익을 누리기 위해 그의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뜻하는데, 공법, 사법, 그리고 사회법에 따라서 공권, 사권, 그리고 사회권으로 나뉩니다. 그래서 권리는 개인과 집단이 국가, 사회, 단체 활동을 하면서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힘이며, 또한 법이 보호하려는 이익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국가에서는 법으로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며,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주어진 '권리'를 누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것을 포기하는 것 또한 개인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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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이 자유인으로서, 그리고 사도로서 누릴 권리들이 있음을 고린도 성도들에게 상기 시켰습니다(고전 9:1;4-6). 권리를 사용하는 것은 법률이나 상식뿐만 아니라 율법도 이것을 보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9:8). 그러므로 율법에 따라 고린도 성도들에게 복음을 뿌린 대가로 그들로부터 무엇을 얻는다고 해도 잘못된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러한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처음 복음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한 오해나 복음 전파에 어떠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9:12).

음식에 대한 권리에 대서도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이 권장할 일은 아니지만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10:24;33). 그러므로 권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사용할 수도,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10:31). 또 주의 만찬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만찬의 목적은, 주의 죽으심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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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서 보장된 권리는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누릴 수 있도록 공권력도 보호해 줍니다. 권리는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에게 있는 그 권리를 다 쓰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였습니다(고전 9:18). 바울은 권리를 다 쓰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 쓰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권리를 제한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9:22). 또한 이로써 썩지 않을 더 고상한 상을 기대하기 때문이었습니다(9:25). 이와 같이 성도는 권리를 포기해도 더 나은 상급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사용할 수도, 자발적으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마 5:12, 계 22:12).

(시편 136편 / 개역개정)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나는 더 나은 섬김을 위해서 때로는 나의 권리를 포기할 마음이 있습니까?

이스탄불메트로폴선교교회

성경을 받아먹는 사람

※ 성경읽기 순서는 권별 성경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순서에 따랐습니다. 시편은 순서대로 배열하되 연대기 읽기의 본문과 관련된 것은 그 기사와 함께 읽도록 편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