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0/금 -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고린도전서 12-14장/시편 137편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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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한자어가 의미하는 '은사(恩賜)'는 임금이 내려 주는 물건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은사'의 의미는 헬라어로 '카리스마' 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선물'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자신을 보이는 방식으로 드러내시는 것을 우리는 '성령의 은사'라고 부릅니다. 성경에 기록된 '은사'는 여러 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고전 12:7-11). '은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한 성령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으로써 그 목적은 교회와 성도를 유익하게 하며,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므로 품위 있고, 질서 있게 주어진 '은사'를 사용해야 합니다(12:7, 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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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은사는 성령께서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십니다(고전 12:11). 은사는 사람 몸의 지체와 같이 여러 가지 모양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12:12;14). 은사에 우열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지체를 고르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오히려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더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12:22-24).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동등하며, 지체의 각 부분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고전 12:27, 엡 4;11-12). 그러나 그리스도의 지체로 설명되는 모든 은사 중에서도 가장 사모해야 할 은사는 사랑입니다(고전 12:31). 믿음, 소망, 사랑은 영원히 있지만 그러나 그중에서도 제일은 사랑입니다(13:13).
바울은 은사들을 사모하되 그중에서도 특별히 예언을 사모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방언은 자신의 덕을 세우는 것이지만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때문입니다(14:1;4). 또한 방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 되고, 예언은 믿는 자들을 위한 것이 된다고 하였습니다(14:22). 그러나 모든 은사는 덕을 세우기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14:26). 그러므로 은사는 품위 있게 사용해야 하고, 은사를 통해서 오히려 교회의 질서를 세워나가야 합니다(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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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는 성령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도에게 나누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은사를 선물로 주신 것은 성도와 교회에 유익이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고전 12:7). 그러나 고린도 교회 안에서는 이 은사를 가지고 서로 간에 누가 더 높은지, 혹은 누가 더 신령한 지에 대한 다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은사의 활용과 역할에 대한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 순서를 정해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12:28). 그러나 더 큰 은사는 바로 사랑하는 것이며, 영원히 존재하는 것 중에서도 사랑이 가장 우선되는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하였습니다(12:31, 13:13). 왜냐하면, 하늘나라에서는 더 이상 다툼이 없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랑하는 일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계 21:4;27).
(시편 137편 / 개역개정)
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8.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 나는 어떤 은사를 사모합니까? 혹은, 내게 주어진 은사를 통해서 어떤 유익을 끼치고 있습니까?
이스탄불메트로폴선교교회
성경을 받아먹는 사람
※ 성경읽기 순서는 권별 성경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순서에 따랐습니다. 시편은 순서대로 배열하되 연대기 읽기의 본문과 관련된 것은 그 기사와 함께 읽도록 편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