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3/월 -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고린도후서 5~9장/시편 140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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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놓아 남을 돕는다’라는 뜻을 가진 '연보(捐補)'는 한자적 의미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보다는 ‘로기아’(collection·모금), ‘하플로테스’(generosity·관대), ‘유로기아’(blessing·축복)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반면에 헌금(獻金·offering)은 성경에서 주로 ‘고르반(qorban)’과 ‘도라(dora)’라는 두 개의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림’(레 1:3, 민 31:50, 마 5:23-24, 막 7:11), ‘예물’(레 1:2, 2:1), 그리고 ‘헌물’(민 7:10)이라는 뜻이며, ‘도라’ 역시 ‘예물’(마 2:11, 5:23-24, 8:4, 23:18, 히 5:1, 8:3-4, 9:9, 11:4, 계 11:10) 혹은 ‘헌금’(눅 21:1;4)이라는 말로 우리말 성경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어떤 본문에서 사용되든 이 두 단어는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의미합니다.

[국민일보, "교회 용어 바로 알기", 2018/03/12/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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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일 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하려고 했던 연보를 마무리 짓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고후 8:10-11). 바울은 마게도냐 성도들은 환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오히려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가난이 연보를 적게 하거나, 혹은 연보를 할 수 없는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9:2-3). 연보의 목적은 연보를 하는 사람은 가난해지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풍족해지는 것이 아니라 균등하게 하려는 것임을 설명했습니다(8:13). 이것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만나를 부족함이 없도록 하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8:14-15, 출 16:17-18).

바울은 성도들을 위한 연보를 아가야(고린도)에서 이미 일 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칭찬하였습니다(고후9:2). 바울은 연보가 결코 마지못해서 하는 억지가 되지 않도록 권면하였습니다(9:7). 또한 연보를 통해서 나타난 착한 일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한 넉넉한 연보는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제목이 될 것입니다(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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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일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헌금이 아니라 연보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헌금이라는 말보다는 연보라는 용어를 교회에서 사용했었습니다.

남을 돕는 용도로 연보를 했든지, 하나님께 드리는 목적으로 헌금을 했든지 간에 드리는 자의 마음과 자세는 인색함이나 혹은 누구의 눈치를 보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듯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것이기 때문입니다(고후 9:9:7). 보물이 있는 바로 그곳에, 결국 내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마 6:21).

(시편 140편 / 개역개정)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 나는 내가 사랑하는 보물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습니까?

이스탄불메트로폴선교교회

성경을 받아먹는 사람

※ 성경읽기 순서는 권별 성경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순서에 따랐습니다. 시편은 순서대로 배열하되 연대기 읽기의 본문과 관련된 것은 그 기사와 함께 읽도록 편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