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성 선교사/  선교사 파송 이후 현재까지 이슬람권의 관문 도시에서 사역 중이며, 교회 개척과 신학 훈련 등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관문 도시에서의 한인들을 위한 고신 교회 개척과 현지인들을 위한 개혁주의 장로교회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곽 성 선교사/  선교사 파송 이후 현재까지 이슬람권의 관문 도시에서 사역 중이며, 교회 개척과 신학 훈련 등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관문 도시에서의 한인들을 위한 고신 교회 개척과 현지인들을 위한 개혁주의 장로교회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22/06/17/-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요한복음 4-6/잠언 16

[왕따]

 

*

특정한 사람을 따돌리는 일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왕따'라고 합니다. '왕따'에는 심리적, 언어적 그리고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것을 말하며, 금품 갈취 등의 범죄도 함께 일어나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왕따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사마리아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마리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였습니다(왕상 16:24, 왕하 18:10-11). 하지만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해 함락된 뒤에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고향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혼혈족이 되었습니다(기원전 722). 이 혼혈족은 바벨론으로 잡혀갔던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남왕국 출신의 유대인들에게는 큰 거부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결정적인 이유는, 기원전 4세기에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산에 따로 성전을 세우고 모세오경 이외에는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자 유대인과는 완전히 결별하여 혈통적으로나 신앙적으로도 유대인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

예수님께서는 모두가 다 알고 피해가는 사마리아 지역으로 들어가셨고, 수가 성에서 한 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여섯 번째 남자와 사는 입장에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이미 왕따 신세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해서 예수님의 질문을 돌려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모두가 대망하던 '그리스도'의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셨습니다(4:25-27).

왕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조차 싫어서 스스로 왕따가 되어버린 여인을 주님은 만나주셨고, 그녀가 스스로 왕따에서 벗어나 사람들 속으로 찾아가게 하셨습니다. 결국 그녀를 통해서 그 동네 주민들은 예수를 만나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4:28-30;39-42).

 

***

바울은 우리가 세상 밖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고전 5:10). 성도는 세상으로부터 불공평한 왕따를 당합니다(5:10-12). 하지만 바울은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불공평한 왕따를 받는 일을 피하지 않았습니다(고전 9:19). 말씀대로 살면서 왕따 당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는 오히려 왕따를 당해도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4:4, 살전 5:16). 그 이유는 받을 상급이 크기 때문입니다(5:12, 11:6, 22:12).

 

(잠언 16/ 개역개정)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주님은 내게 어떤 왕따가 되라고 말씀하십니까?

 

이스탄불메트로폴선교교회

성경을 받아먹는 사람

 

성경읽기 순서는 권별 성경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순서에 따랐습니다. 시편은 순서대로 배열하되 연대기 읽기의 본문과 관련된 것은 그 기사와 함께 읽도록 편집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