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집회를 넘어 국민대회로
서울시청 앞에 나가 있는 우리 기자의 전화 목소리는 흥분 상태였다.
2022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 때문이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의 국민이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를 위해 모였다는 보고.
본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합통신사의 사진에도 반대집회의 모습들이 담기고 있다.
너무 거세진 반대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현장 기자의 양심이라고 할까?
예년과는 다르게 두 집회의 모습을 모두 담으려고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도 찍기 나름이라는 것을 기자들은 알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에서 1:1 정도의 비율로 퀴어축제와 반대 국민대회를 다루고 있지만,
첫 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사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가 난다.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예상보다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