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키우 로이터=연합뉴스) 2022년 7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남자가 황망한 표정을 지은 채 러시아의 미사일 폭격으로 숨진 아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22.7.21/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하르키우 로이터=연합뉴스) 2022년 7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남자가 황망한 표정을 지은 채 러시아의 미사일 폭격으로 숨진 아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22.7.21/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식량과 경제 문제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는 것 같다.

 

나치를 미리 미리 없애야 한다는 푸틴의 황당한 선동으로

수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지만

어찌할 수 없다는 푸념과 포기의 한숨 냄새가 가득하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아버지가

러시아 미사일 폭격으로 숨진 아들 앞에 무릎을 꿇고

핏기 없이 새하얀 아들의 손을 붙들고 있다

 

아비의 표정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그의 표정은 푸념과 포기라기보다는 

아들을 향한 사랑과 간절한 기도로 들린다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하나님

죽은 아들의 손을 붙들고 있는 저 아비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피를 존귀히 여기시고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소서(72:14)!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시편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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