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공짜가 아니다.

이를 위해 역사 속 수많은 이들의 헌신 있어!

진리를 기반한 보편적 자유! 포스트모던 기반의 방종은 배격 해야!

어렵게 얻어낸 자유를 현 세대가 잘 이어가야 할 책임 있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Freedom Concert(진짜콘)가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16일 진행되었다.

전국청년연합'바로서다'에서 이번 8월20일(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자유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국청년연합'바로서다'에서 이번 8월20일(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자유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청연은 이번 행사의 의미는 “진리 안에서의 자유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진짜 자유를 선포하는 청년들을 위한 콘서트(‘진짜콘’ 행사이름)”라 말했다. 전청연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 진짜콘은 오는 20일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오후 4시부터는 먹거리존, 디자인 전시존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 공간도 열린다고 했다. 진짜콘은 2030 청년들이 모여 자유의 의미를 전하는 영상과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고 했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는 컬쳐워리어 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The Host’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The Host’는 다양한 장르를 결합물이다. 10명의 발레단 발레리나를 포함 30여 명의 행위예술가 및 뮤지컬 배우가 무대에 오르며 현대무용과 발레,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웹드라마 형식까지 어우러진 퍼포먼스 뮤지컬을 30분 동안 드라마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전청연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2030 세대들은 자유가 ‘방종’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재천명하기 위해 2022년8월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자유콘서트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키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기억 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라는 단어조차 알지 못했던 칠흑 같이 어둡고 암울했던 조선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문명이 주어진 것은 수많은 세계 자유인들의 피땀 어린 희생으로 가능했다. 우리가 오늘날 당연한 듯 누리는 자유문명은 영미권을 비롯한 서구에서 수백 년의 시행착오 자유투쟁의 개혁을 거쳐 조선 땅까지 왔다는 것이다. 그 자유문명이 조선 땅에 상륙해 자유민주공화정체로 뿌리내리기까지 수천 명의 서양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다. 또한 일제의 탄압 속에서 불굴의 독립정신을 발휘해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 나라를 구상하고 일궈냈던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과 건국의 아버지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자유대한민국이 꽃을 피우기 전, 6·25전쟁으로 다시금 어둠의 문턱에 서게 되었을 때 서방 자유세계에서 목숨 바쳐 지켜준 덕에 존재할 수 있었다. 2030청년들은 공기처럼 숨 쉬는 오늘날의 자유가 앞선 세대의 많은 목숨과 희생의 대가로 얻어졌다는 엄중한 사실을 마땅히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청년들은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고 보편적인 자유가, 진실과 사실의 왜곡 및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휘둘리는 상대주의적 자유로 변질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통탄하며 경계한다고 했다. 인류가 이룩한 자유문명은 모든 인간에게 천부적이고 고유한 자유권을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개인의 구구한 감정이나 취향, 혹은 유행에 휘둘릴 ‘제멋대로 할 권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어디까지나 이치와 양심, 객관적 진실과 사실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자유가 진실로부터 이탈될 때 자유는 방종이 되어 도덕의 퇴행과 건강한 사회의 붕괴를 초래한다고 했다. 도덕적 양심과 자연 질서, 그리고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진 자유만이 우리를 진정한 번영과 풍요로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제각기의 취향과 유동적인 기분에 따라 진실을 곡해하고, ‘나의 진실’과 ‘너의 진실’이 따로 규정되어 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이 야기되고 있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우리 2030청년들이 외쳐야 할 자유가 무엇인지 말했다.

전국청년연합'바로서다' 대변인 황선우 청년이 자유콘서트 관련하여 이 시대 청년들이 지켜야 할 '자유'에 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국청년연합'바로서다' 대변인 황선우 청년이 자유콘서트 관련하여 이 시대 청년들이 지켜야 할 '자유'에 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청연은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을 축하하는 담화문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이렇게 선포하였다. “민주 정체의 요소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다. 국민이나 정부는 항상 주의해서 개인의 언론과 집회와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극력 보호해야 될 것이다.” 미국의 헌법 역시 그 첫 문단에 “자유의 축복을 보전하기 위해” 헌법을 제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개인의 근본적 자유, 즉 신앙과 양심과 사상의 자유는 정부나 국가보다도 우선되는 천부적 인간 권리이라고 했다. 자유의 보전을 위해서는 모든 자유시민이 상시 깨어서 자유의 적들을 대적하고 자유의 가치를 상기하며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하며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는 사즉생의 각오로 보전되어 왔다고 했다. “자유의 나무는 자유인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엄숙한 역사의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여파로 자유가 방종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MZ세대 가운데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며 이를 청년들의 문화 가운데 안착 시키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자유가 어렵게 지켜져 왔듯이 청년들의 쉽지 않은 도전과 수고를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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