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는 몇 년 전부터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을 시작했다, 얼마 전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계획 이상으로 이루어 주셨다고 전했다. 올 초부터 시작한 30 교회 개척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29개 교회가 설립되었다. 앞으로도 이 운동은 지역의 작은 교회들을 선정하여 성도를 파송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우리교회는 2002년에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섬겼던 이찬수 목사가 성남 분당에서 개척하여 10여 년 만에 일만 성도들이 회집하기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수는 곧 2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 목사는 교회가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서 오히려 큰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를 분립하라는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을 받았고 이 목사는 이 부르심 앞에서 결단하고 순종하여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을 시작했다.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은 우리 교회 설립 10주년 되는 201212월 당회에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20223일 주일 예배 시간에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의 정신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찬수 목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분립계획도 발표하였다. 분립계획의 핵심은 교회 내부의 부목사 15명과 추천받은 외부의 목사 15명으로 30개 교회를 분립한다는 내용이었다.

분당우리교회제공
분당우리교회 제공

20214월부터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고 예비 담임목사를 선택하는 절차가 진행되었다. 선택된 목사들은 함께 모여 세미나를 하는 등 훈련도 받았다. 2021328일에 29교구에 예비 담임목사 29명을 발표하였고, 교회당을 마련하는 일에 착수하여 2022428일에 드디어 파송 예배를 드림으로 29개 교회가 설립되었다.

분립을 준비하는 중에 분립에 참여하여 작은 교회에 가서 봉사할 10,300명 교인의 서약을 받아 일만 성도 파송을 실천했다. 이찬수 목사는 9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일만 성도 파송 운동 이후 (출석 성도가) 5천 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3천몇백 명 수준의 성도들이 예배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도 기존 교회(미자립교회) 중에서 11개 교회를 선정하여 성도를 파송하고 돕는 방법으로 분립 29개 지원 11개 합 40개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나아가 이 목사는 새해부터 영성이 깊고 유능한 목사들이 목회하고 있는 작은 교회들(주로 지방에 있는)을 선정하여 재정적인 후원 함으로 교회를 세워가는 일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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