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설립 20주년 공유교회설립

평택주민교회, 전권위원회 구성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동부노회(노회장 배상식 목사)1010() 오후 2시 샘물교회(채경락 담임목사) 예배당에서 열렸다.

먼저 노회장 배상식 목사의 인도로 하나님께 예배가 시작되어 부노회장 이진호 장로의 기도가 있은 뒤 샘물교회 당회원 일동이 특별찬송을 부르고 갈라디아서 5:6과 요한복음 13:34-45절의 본문으로 사랑으로라는 제목으로 부노회장 채경락 목사가 설교를 했다.

특별찬양하는 샘물교회 당회원들
특별찬양하는 샘물교회 당회원들

채목사는 이번 총회의 과열된 선거전과 약간의 질서가 깨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이 본문과 주제를 선택한 총회장이 가진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지금은 진리가 강조될 때가 아니라 사랑이 강조되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요한복음 13:34절에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라고 하셨는데 왜 새 계명일까? 사랑하라는 말씀은 이미 주어진 것이 아닌가? 신명기 6: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찌 새 계명이라고 하실까? 그것은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은 다시금 강조하는 의미로 새 계명을 준다고 말씀하신다. 사랑하라는 말씀은 (1) 주의 명령이다. 얼마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명령으로 하라고 하셨을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명심하자. (2) 성도의 염치 때문에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염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사랑은 받아놓고 그것을 나누지 않는다면 염치없는 것이다. (3) 전도의 통로이므로 사랑해야 한다. 요한복음 13:36절에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셨다.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알아보고 인정해 준다. 이것이 전도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맨날 싸움질이나 하면 세상이 깔보기나 하지 예수님을 믿겠다고 교회로 나올 수 있을까? 서로 사랑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당부 드린다.“하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하는 부노회장 채경락 목사, 이날 노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설교하는 부노회장 채경락 목사, 이날 노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잠시 정회 시간에 서로가 인사를 나눈 후 노회장 배상식 목사의 사회로 회무에 들어가 회원 점명을 하니 목사회원 107, 장로총대 41명이 출석하여 노회장이 개회를 선포하였다.

경기동부노회는 4개 시찰, 66개 처 교회에 담임 및 전임목사 66, 전도목사 37, 기관목사 3, 부목사 36, 선교사 8, 유학목사 6, 무임목사 8, 은퇴목사 26, 준회원 5명 등 195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어 37회기 임원을 선출하는 투표를 시작하여 노회장 채경락 목사, 부노회장 이하식 목사, 최광휴 장로, 서기 서동혁 목사, 부서기 강인영 목사, 회록서기 김석홍 목사, 부회록서기 김태규 목사, 회계 김명형 장로, 부회계 김순태 장로를 선출하였다.

신구임원 교체와 인사
신구임원 교체와 인사

노회장은 은퇴목사들이 인사를 하도록 하면서 격려금을 지급하였다. 이날 26명의 은퇴목사 중 10명이 출석하였다. 또한 노회 임원을 거친 원로장로들도 인사를 하게하고 격려금을 지급하였고 노회원은 박수로 격려하였다.

감사보고에서는 부담금 미납교회에 대하여는 노회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은퇴목사들이 인사하면서 격려금을 받고 있다.
은퇴목사들이 인사하면서 격려금을 받고 있다.

교회개척위원회(위원장 문용만 목사)24년에 경기동부노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를 설립할 것을 목적으로 공유교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기존 상가를 매입 혹은 임대하여 신설교회에 우선권을 주고 기존교회 가운데서도 신청을 받아 여러 교회가 한 건물을 공유하는 개념인 기념교회를 설립하는 것을 보고하였다.

노회는 또한 평택주민교회를 위한 목사 4인 장로 3인의 전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지난 회기 문용만 조사위원장의 보고를 받은 노회는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투표를 실시하여 유승주 목사, 배상식 목사, 안창민 목사, 문찬경 목사, 정재섭 장로, 정태호 장로, 이금성 장로를 선임하였다.

노회는 저녁 식사를 미루고 저녁 830분까지 회의를 계속하여 마무리를 한 다음 노회장 채경락 목사의 축도로 노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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