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 강으로 치닫는 한반도와 푸틴의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 UP

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북한이 미국 전략자산 출동을 빌미로 연쇄 도발에 나서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만 22차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표면적으로는 레이건호의 한반도 재출동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10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하며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의 1013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하에 발사된 미사일이 타원 및 8자 형 비행궤도를 따라 2시간 5034초를 날아 약 2,000떨어진 표적을 명중했다.

 

푸틴의 전술 핵무기 사용, 말로만 하는 것일까?

러시아의 푸틴은 이번에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강력한 러시아 건설을 표방하는 푸틴으로서는 우크라이나에 밀리는 전쟁을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맞물려 나토와 미국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촌은 2차 세계대전 이래로 최고의 냉전 시대를 넘어 나토와 미국 대 러시아의 핵무기 전쟁 시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푸틴과 북한 커넥션

푸틴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도 전술 핵무기를 남한에 쏠 가능성이 있다. 암암리에 북한과 러시아의 커넥션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는 제26·25전쟁 가능성이 있고, 유럽은 나토와 미국 대 러시아와의 전술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푸틴은 러시아가 개발해놓은 초음속 미사일을 시험하려 할 것이고, 그것을 이번 전쟁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러시아가 나토와 미국과 전쟁하는 동안, 미국이 전쟁 개입에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한국에 전술 핵무기를 잠수함 SLBM, 전술핵무기를 한반도 상공에 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는 다시 한번 전쟁하게 될 것이다.

 

푸틴과 북한 김정은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의 정사와 권세

사탄의 '정사'는 헬라어로 '알케'로서 정치 조직을 가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초자연적 파워이다. 따라서 정사인 알카이는 종교적 영역에서(고전 8:5; 10:20), 다양한 사회관계와 제도 속에서, 그 배후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그들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사탄의 정사는 어떤 사회와 제도 속에서 나타나는 가장 유력한 영적 실체로 정사는 사회적 타락한 제도와 정치 조직을 속박하여 그 배후에서, 타락한 제도와 영성을 통해, 그리고 그 속에서 역사하는 영이다. 그래서 현대적으로 적용할 때, 푸틴의 강한 러시아 제국 건설이라는 푸티니즘과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정치 제도와 조직은 타락한 정사와 권세가 역사하는 도구임을 적용하여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의 군부제도와 정치 조직은 사탄의 조종을 끊임없이 받고 있고 러시아의 푸티니즘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한국교회, 초교파적으로 중보기도와 연합기도 필요

핵무기 사용이 점점 현실화하는 시대에 지금 교회의 연합기도와 영적 싸움이 간절히 필요하다. 지구촌의 우주적 교회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과 한국의 대치 상황에 인간 역사가 그리스도인의 기도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 앞에서 인간 사회에 갈등과 구조의 차이로 허덕이는 사이를 기도로 막고 서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말씀하셨다. 지금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벽에서 밤과 낮으로 기도하는 파수꾼을 찾으신다.

기도는 개인적인 신앙 행동이 아니라 영적 전쟁이다. 기도는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정사와 권세에 대항하여 먼저 결정적인 승리가 주어지는 내적 전투 장소이다. 미국 신학자 왈터 윙크는 기도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기도의 가치가 어떤 지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정사와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싸움이기 때문에 기도한다. 기도는 우리가 정사와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그 자체이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