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소유 기관·개인에게…충남도 "기록물 체계적 관리할 것“

한국교회봉사단도 인증서 받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목록 등재 인증서가 20일 기록물 소유 기관과 개인에게 전달됐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홍성=연합뉴스) 2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 등재 인증서가 기록물 소유 기관과 개인에게 전달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12.20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홍성=연합뉴스) 2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 등재 인증서가 기록물 소유 기관과 개인에게 전달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12.20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인증서를 받은 기관은 충남도와 환경부, 충남 태안군과 당진시, 전북 부안군, 대전지법 서산지원, 국립공원연구원, 태안군 보건의료원,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육군본부,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태안지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한국교회봉사단 등 14곳이다. 개인은 5명이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12월 태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의 극복 과정을 담은 문서·사진·간행물 등으로, 222천건에 달한다.

도는 기록물 등재를 위해 민·관 등 소유자에게 세계기록유산 등재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 등재를 신청했다.

지난달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등재가 결정됐다.

도는 민간단체와 개인이 소장한 기록물에 대해서는 기증·위탁을 권유해 안전하게 보존하는 한편 디지털 아카이브 등 자료 저장소를 구축해 열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환경재난 예방의 중요한 교육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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