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선교의 주역, Philippines!

KPM 필리핀 지역부 선교대회가 36()~9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JPark Island Resort에서 개최되었다.

경남마산노회, 경남진주노회와 울산남부노회가 연합으로 함께 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선교사역에 수고하시는 필리핀 지역 선교사 30여 분을 모시고 함께 사역에 대해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KPM 필리핀 지부 선교사 인사
KPM 필리핀 지부 선교사 인사

첫째 날, 개회예배는 최광석 선교사의 인도로 김도근 장로(마산성산교회)가 기도, 그리고 홍영화 선교사(KPM본부장)가 설교했다. 홍 선교사는 요한복음 179~19절 말씀을 통하여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우리 주님의 기도를 통하여 선교사역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당부했다. 경남진주노회 하태경 목사(부노회장)의 축도와 함께 선교사님들과 3개 노회 선교부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매일 아침 6시에 3개 노회원들이 새벽기도회를 섬겼다37() 새벽에는 최경진 목사(경남마산노회장)이 요한복음 638~40, 829절 말씀을 본문으로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38() 새벽에는 김민석 목사(울산남부노회장)이 사도행전 16~8절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39()에는 권동진 목사(경남진주노회장)그날에라는 제목으로 스바냐 316~20절 말씀으로 주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가 꿈꾸는 선교의 미래가 우리 앞에 올 것을 격려하였다.

경남마산노회 선교부원들
경남마산노회 선교부원들

둘째 날(37)은 차세대 선교를 준비하는 본부라는 제목으로 세 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1강은 본부의 선교전략 및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정충호 선교사(사역지원국장)가 변화하는 선교 현장을 바라보며 교회들과 총회가 구체적으로 해 나가야 할 상황들을 제시했다.

2강은 이정건 선교사가 현실적으로 은퇴 이후의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앞으로 10여 년간 은퇴할 고신총회 선교사들의 명단을 제시하며 막연하지 않은 준비를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3강 시간에 윤영숙 선교사가 필리핀의 민속 로마 카톨릭 선교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우상화되어 있는 로마 카톨릭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오직 기도와 성령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경남진주노회 선교부원들
경남진주노회 선교부원들

둘째 날 저녁 1강이 박원제 선교사의 사회로 진주노회 선교부장 윤학수 목사의 사모인 박경늠 사모가 사역에서의 양방통행이라는 제목으로 선교사의 정체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아름다운 이름인 것을 알리며 선교사역 중 하나님과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맺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다.

저녁 2강 시간에 울산남부노회 선교부장 이창준 목사가 울산한빛교회에서 선교사역에 집중하는 교회경영을 통하여 선교사님들에게 큰 지원군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셨다.

무엇보다 열방기도라는 기도앱을 만들어 선교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3강에서는 경남 마산노회 선교부장인 이병권 목사가 말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사역자로서 지혜로운 말로써 성공적인 목회와 선교사역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당부했다.

울산남부노회 선교부원들
울산남부노회 선교부원들

셋째 날(38)에는 차세대 선교를 감당하는 지역부라는 제목으로 2강이 진행되었다.

임성용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1강에서 황성곤 선교사는 필리핀과 무슬림 선교라는 제목으로 필리핀에 무슬림이 들어오게 된 유래를 역사적으로 밝히며 아직도 민다나오 북부의 관문이요 중심도시인 까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에 고신교단이 설립한 교회가 없음을 알렸다.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교두보를 마련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2강에서는 세계선교의 주역, 필리핀이라는 제목으로 김관형 선교사가 강의했다.

김관형 선교사는 필리핀은 열린 지역으로서 세계선교를 위한 선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곳임을 알렸다.

수요예배 후에 2부 순서 특강으로 경남 진주노회 박영수 목사(의령 덕암교회)가 밀양 수산에서 자생한 다문화카페를 소개하며 국내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를 위해 은퇴 이후 선교사역을 이어갈 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박경수 대표가 진행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무료자동차 대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넷째 날(39) 페널토의가 김상백 선교사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토의 끝에 앞으로 필리핀 선교사역을 구체적으로 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하며 세부(CEBU) 선언문을 채택하고 파송예배를 드렸다.

세부(CEBU) 선언문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개혁주의 교회건설의 깃발 아래 모인 믿음의 용사들이 지상명령의 거룩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뜨거운 날씨보다 더 강렬한 열정으로 차세대 세계선교주역, 필리핀!을 외치며, 2023, KPM 필리핀지역부 선교대회로 83명이 모였다. 성령님 임재하는 그곳이 세계선교의 주역이 될 줄 믿고, KPM 본부와 3개 노회(경남마산, 경남진주, 울산남부), 필리핀 지역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차세대 세계선교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기도하며 믿음의 경주를 하기로 다짐하다.

참석한 선교사와 3개노회 선교부원들과의 기념촬영 
참석한 선교사와 3개노회 선교부원들과의 기념촬영 

이번 행사를 통하여 그동안 느슨해져 있던 선교사들과의 관계의 고리를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무엇보다 선교사 개개인이 일일이 후원과 협력을 촉구해야 하는 힘든 여정을 패널토의를 통하여 각 노회의 장이 참여한 자리에서 나눔으로 인해 앞으로 좀 더 원활하고 적극적인 선교 창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홀로 걸어야 하는 고독한 선교사의 여정을 볼 때 이번의 3개 노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선교대회는 선교사 개개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사역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KPM 필리핀 지역부 선교대회를 마치고
KPM 필리핀 지역부 선교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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