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저수지 둘레길/ 사진@조윤희
가산저수지 둘레길/ 사진@조윤희

겨울을 이고 선 나무의 수형이 아름다워
담았더니 그 외로움은
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고
고고하게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
나무는 봄을 꿈꾸고 있는 것인지
가지 끝으로
새로운 생명을 전달하는지
가지 끝의 색이
따뜻하고 여리게 다가오더군요.
고목이 된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120m 정도의 길이로 연결되어
울창한 경관을 이룰 봄날의 하루가
벌써부터 보고 싶어지는
가산저수지 둘레길입니다.

 

글/사진

사진/글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사진/글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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