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고신재난긴급구호단(단장 김홍석 목사)이 모금한 "튀르키예 선교현장과 지진복구를 위한 특별헌금"  2023329일 현재 1,462,820,961원 모금되었다

그대로 넘어간 건물(안타키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있다. 2023.2.11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그대로 넘어간 건물(안타키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있다. 2023.2.11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코로나와 금리 인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신총회 산하 모든 교회 성도들이 대지진으로 고통당하는 튀르키예 백성들을 위해 힘을 다해 헌금했다는 평가이다

수도권 어느 교회의 성도는 올봄에 있는 집안 잔치에 들고 갈 마땅한 가방이 없어서 평생 처음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명품 핸드백을 하나 장만하려고 했다.

홍콩 침사추이 명품매장 앞 대기줄(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지난달 18일 홍콩 침사추이 명품거리 일부 매장 앞에 대기줄이 늘어선 모습. 2023.3.8./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홍콩 침사추이 명품매장 앞 대기줄(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지난달 18일 홍콩 침사추이 명품거리 일부 매장 앞에 대기줄이 늘어선 모습. 2023.3.8./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고가의 명품가방을 살 수는 없지만, 할인매장에서 파는 가방이라도 사기 위해 몇 달 동안 핸드백 살 돈을 모았다

무슨 가방을 살까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출석하는 교회에서 튀르키에 대지진으로 피해당한 분들을 위한 특별헌금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명품가방 없어도 없어도 그동안 잘 살았는데. 가방은 필요하면 나중에 주시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가방 사려고 모아 놓았던 돈을  "튀르키예 선교현장과 지진복구를 위한 특별헌금"으로 아낌없이 드렸다고 한다.

전국학생신앙운동이 모금한 4백4십만원을 심영보 위원장(거제염광교회)이 고신재난긴급구호단 단장 김홍석 목사에 전달했다.  / 사진@ 고신재난긴급구호단 제공
전국학생신앙운동이 모금한 4백4십만원을 심영보 위원장(거제염광교회)이 고신재난긴급구호단 단장 김홍석 목사에 전달했다.  / 사진@ 고신재난긴급구호단 제공

또한  SFC 운동원들도  모금운동에 참여해서 4,400,000원을 드렸다. 학생의 신분이지만 아르바이트하고 용돈을 절약해서 모았다. 

소식을 들은 고신재난긴급구호단은 고신교회 성도들의 정성스러운 특별헌금이 가장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아 건물 잔해서 구조한 아이 안고 있는 '하얀 헬멧'(진데리스 로이터=연합뉴스) 시리아 민간구조대인 '하얀 헬멧' 대원들이 8일(현지시간) 건물 잔해에서 여자아이를 구조한 뒤 안고 있다. 지난 6일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 양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2만1천 명을 넘어섰다. 2023.02.10
시리아 건물 잔해서 구조한 아이 안고 있는 '하얀 헬멧'(진데리스 로이터=연합뉴스) 시리아 민간구조대인 '하얀 헬멧' 대원들이 8일(현지시간) 건물 잔해에서 여자아이를 구조한 뒤 안고 있다. 지난 6일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 양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2만1천 명을 넘어섰다. 2023.02.10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