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고신재난긴급구호단(단장 김홍석 목사)이 모금한 "튀르키예 선교현장과 지진복구를 위한 특별헌금"이 2023년 3월 29일 현재 1,462,820,961원 모금되었다.
코로나와 금리 인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신총회 산하 모든 교회 성도들이 대지진으로 고통당하는 튀르키예 백성들을 위해 힘을 다해 헌금했다는 평가이다.
수도권 어느 교회의 성도는 올봄에 있는 집안 잔치에 들고 갈 마땅한 가방이 없어서 평생 처음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명품 핸드백을 하나 장만하려고 했다.
고가의 명품가방을 살 수는 없지만, 할인매장에서 파는 가방이라도 사기 위해 몇 달 동안 핸드백 살 돈을 모았다.
무슨 가방을 살까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출석하는 교회에서 튀르키에 대지진으로 피해당한 분들을 위한 특별헌금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명품가방 없어도 없어도 그동안 잘 살았는데. 가방은 필요하면 나중에 주시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가방 사려고 모아 놓았던 돈을 "튀르키예 선교현장과 지진복구를 위한 특별헌금"으로 아낌없이 드렸다고 한다.
또한 SFC 운동원들도 모금운동에 참여해서 4,400,000원을 드렸다. 학생의 신분이지만 아르바이트하고 용돈을 절약해서 모았다.
소식을 들은 고신재난긴급구호단은 고신교회 성도들의 정성스러운 특별헌금이 가장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