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원 선교사가 드립니다. 지난 3월 16, 17일 양일간 두 분의 믿는 유대인 강사님들 (미취 글레이저 박사님, 대럴 복 박사님)과 저희 교회 토니 장로님을 모시고 이스라엘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첫째날은 ‘마지막 때와 유대인’, 둘째날은 ‘마지막 때와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통역과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였는데 약 사십 명 정도의 성도님들이 매번 참여하셔서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참여하신 분들 가운데 종말과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더욱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유대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사역자님들과 성도님들이 계셔 감사했습니다.

강의와 통역 사역 
강의와 통역 사역 

1월 22일엔 저희 브릿지 교회가 돕는 헤어브레익스 교회에서 세례식을 섬겼습니다. 여섯 분이 세례를 받았는데 이 중 한 분은 저의 설교를 듣고 회심하셨고 또 다른 한 분은 유대인이셔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헤어브레익스 교회는 장기간 리더분이 공석이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미약하나마 저희가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자립이 어려운 많은 영국의 지역 교회들이 다시 지도자들을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월 3일 거리 전도시 한 남자의 공격을 받아 전단지를 모두 빼앗기고 휴대폰도 빼앗길 뻔하며 신체적인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복음을 들고 거리로 나갈 때 종종 반대와 조롱을 겪긴 하지만 신체적인 위협을 받을 때는 저도 모르게 화가 납니다. 또 저를 비롯한 성도들의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을 싫어하는 사탄에게 지지 않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구원 사역에 더욱 힘쓰길 다짐하며 하나님께서 사면에서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유대인 사역자들을 위한 기도
유대인 사역자들을 위한 기도

교회 한 성도의 사위분이 귀신에 들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역자와 함께 집을 방문했습니다. 힌두교 가정에서 자라며 우상을 오랫동안 섬겨왔던 이 분은 장모님의 권유로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만 스스로 성경을 읽을 때마다 구역질을 하고 사탄이 주는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으며 본인이 영적 문제가 있음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권면 후에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했지만 아직 악한 영이 모두 나간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카잔이라는 형제의 온전한 회복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사역하는 토니 장로님과 몇몇 성도들이 암 판정을 받으셔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온 성도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안수하셔서 깨끗하게 나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교단 (장로교 고신) 신문인 코람데오닷컴을 운영하는 김대진 목사님께서 영국을 방문하셔서 부족한 저희들의 사역을 돌아 보시고 귀한 글을 써 주셨습니다. 먼 길을 오셔서 부족한 후배의 사역을 격려해 주시고 함께 앞날을 고민해 주신 선배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사역과 관련한 글은 다음 링크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45

 
 2월 에덴학교 부림절 행사
 2월 에덴학교 부림절 행사

박은경 선교사가 드립니다. 저는 지난 2월에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일을 하느라 계속 미루어왔던 이스라엘 선교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선교에 마음을 둔 지가 제법 오래 되었는데 이스라엘을 한번도 가지 못했던 저로서는 무척 감사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학교 동료들과 아이들이 저의 이스라엘 방문을 무척 기뻐하고 축하해  주어 한층 마음이 가까와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갈릴리 호수 사진을 꺼내 보곤 하는데 아직도 하나님의 위로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작년부터 저희 교회를 출석하는 이란 자매 집에서 매주 금요일에 만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와의 교제가 참 복되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많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자매의 간구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주님 안에서 자매된 저의 방문이 위로와 도전이 되길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감사 제목은

1. 이스라엘 선교 여행에 함께 하심

2. 이스라엘 컨퍼런스에 은혜 주심

3. 브릿지 교회 예배에 기름 부으심

4. 자녀들을 은혜 가운데 돌보심

 

기도 제목은

1. 토니 장로님, 메리, 리넷, 데이빗이 암을 잘 이겨내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2. 주변의 지역 교회들이 진리 안에서 어려움을 견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3. 새로 정착하는 이란 성도들과 힌두교 배경 카잔이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도록

2023년 3월 29일

런던에서 박계원, 박은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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