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 숨겨진 초기역사

지은이: 고명길 (전, 고신사회복지위원회 전문위원장 ) 펴낸곳: 도서출판 한길로 주 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542-1 2층 전 화 : 055)244-6115 정 가: 20,000원
지은이: 고명길 (전, 고신사회복지위원회 전문위원장 ) 펴낸곳: 도서출판 한길로 주 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542-1 2층 전 화 : 055)244-6115 정 가: 20,000원

1. 저자의 변

드디어 작은 책 한권을 출판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옥동자가 탄생했습니다. 어쩌면 고신과 복음병원 역사(history)를 바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랜 복지목회사역 중 고신의 초기복지역사를 정리하던 중 고신으로서는 있어서는 안 될 역사왜곡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70년 전 당시 관련 인물들을 찾아 부산, 진해, 함양, 거창, 서울을 직접 방문, 인터뷰를 하고 미국의 후손들에게까지 연락하여 관련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고 자료들을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런 조사, 연구 결과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책 제목이 [복음병원 숨겨진 초기역사]이지만, 실상은 [고신의 숨겨진 부끄러운 초기역사]입니다.

..............중략...................

이 책은 총회의 <복음병원 역사 수정 건>에 대한 학원이사회 보고서를 겸한 책입니다. 아마도 학원 이사회에서 총회결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 복음병원 초기역사들을 상세히 검토할 것이고 그때 이 책은 꼭 필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2.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제1, 2,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복음병원 설립자 장기려인가? 전영창인가?

그동안은 장기려 박사가 초대원장으로 복음병원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실상은 거창고 교장이셨던 전영창 선생이 6.25 전란 중 미국에서 모금해 온 5,000불로 차봉덕 원장을 모시고 부산 제3영도교회 창고에서 설립한 것이 팩트이다.

이 첫 장에서 고신 복음병원 설립자는 전영창 선생, 초대원장은 차봉덕 원장, 설립일은 1951. 1.15일 임을 여러 자료들과 증언들을 통해서 상세히 밝히고 있다.

2부는 복음병원 역사 수정을 위한 여정이다.

이 장에서는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과정들을 자세히 밝힌다. 2012년에 필자는 고신사회복지위원회 전문위원장으로서 고신의 복지기관과 시설현황을 조사하는 과정에 복음병원 설립자, 초대원장, 설립일(개원 기념일)이 누락 또는 잘못 기록된 것을 발견했다. 3년여 동안 연구 조사한 자료를 2015<고신 사회복지역사 포럼 및 세미나, 장소: 경주 코오롱호텔>"복음병원 설립자 장기려인가 전영창인가"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그래도 혹시나 필자의 주장에 오류는 없을까 해서 관련 자료들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확인하는 과정들을 거친다. 그러나 새로운 자료나 사실들이 확인될 때마다 그것은 역사적 사실로 확인이 되었고 블로그나 기독교보(신문)와 코람데오 닷컴(인터넷신문)을 통해 발표도 했다.

3부는 부록으로 정남환교수의 '고신총회 70년과 전영창 선생'이다.

정남환 교수는 역사학을 전공한 호서대 교수, 서울 강남교회 장로로 역사학자답게 이 분야 많은 도움과 조언을 했다. 마침 전영창 선생이 교단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2022년 고신 미래교회 포럼에서 장기려 박사에 이어 전영창 선생을 다루었고, '고신총회 70년과 전영창 선생' 을 정남환교수가 발표했다.

3. 추천사

복음병원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오랜 기간 땀 흘려 수고한 나의 친구 고명길 목사님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복음병원을 사랑하는 교단의 목회자들과 복음병원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 고신대학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는 의대생들 및 관계자들, 고신 초기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김세중 목사(활천제일교회 담임)

우리가 늘 경험합니다만 교회나 기독교 시관에서의 역사 기술은 사실에 대한 실증적 검토가 없는 은혜로운 기술에 만족하는 이른바 하기오그래피(Hagiography)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출판이 우리에게 자극과 도전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이 책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에 대한 내력을 다시 검토하고 바른 역사를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일독을 권합니다.

이상규 박사(전 고신대학교 교수, 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좌교수)

 

전영창 선생님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을 설립했다는 기록은 역사적 사실(fact)입니다. 객관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초기 복음병원의 역사기록의 수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이 분야를 열심을 가지고 연구해 온 고명길 목사님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쁜 생각이 듭니다. 이 후에도 복음병원 설립자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시대합니다. 올바른 역사기록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정남환 교수(호서대 교수, 서울강남교회 장로)

 

4. 서평

10여 년도 전에 고명길 목사가 작은 목소리를 냈다. 복음병원의 역사가 잘못되었다는 소리였다. 그때는 아주 작은 소리에 불과했지만 점점 목소리는 커져갔고 실제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복음병원 장기려 박사님이 거창고등학교에 와서 복음병원의 설립자는 전영창 선생님이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소리에 소리를 더해 울림이 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물들을 수집하게 되면서 마침내 연구가 결론에 다다라 이제 총회를 앞두고 책으로 발간되었다. 복음병원 역사 수정 문제를 다룰 총대들 뿐 아니라 고신인이라면 한 권쯤 사서 필독하여야 할 책이라 사료된다.

서평 천헌옥 목사(전 코람데오닷컴 편집인)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