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 선교부가 주관하는 영락선교훈련학교(Youngnak Mission Traning School/ 이하 YMTS)가 지난 4월 8일 오후 1시 영락교회 봉사관 5층 505호에서 열렸다. 

YMTS의 '영락 선교 세계관 봄학기 12주 과정'은 영락교회 교우들을 예비 선교사로 양육하는 기초과정으로 선교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시간이다. 봄학기 12주 과정을 이수한 교인들은 가을학기 12주 과정을 통해 선교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단기선교사로 준비되어간다.

봄가을 24주 과정과 더불어 소그룹 모임, 미션필드투어와 비전트립 등의 YMTS 전 과정을 이수한 교인에게는 총회세계선교대학(통합) 수료증이 발급되어 단기선교사로 파송될 수 있다. 

박소망 전도사(영락교회)의 인도로 시작한 이날 YMTS 경건회에서 실제로 영락교회 박봉수 장립집사를 일본 단기선교사로 보내는 파송식이 열리기도 했다. 박 집사는 YMTS 과정을 통해 선교사의 비전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현지 일본인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여 교회 사역을 도우며 선교사역을 감당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영락선교세계관 과정의 강사는 조두형 목사(영락교회 부목사/ 선교담당), 이승현 교수(호서대학교 신약학), 정기묵 교수(장신대 선교학), 김윤태 목사(대전 신성교회 담임),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박열방 선교사(FMnC 대표), 이지만 교수(장신대 역사신학), 박주만 선교사(FMnC 총무), 김대진 목사(코람데오닷컴 대표)이고 선교현장 영어 과정은 변창욱 교수(장신대 선교학)가 맡고 있다. 

4월 8일 강좌를 맡은 본사 대표 김대진 목사는 사도행전 2장과 3장을 중심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세계관"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의 세계관과 가치관은 현재의 중요 이슈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선교와 전도에 관련된 이슈들을 예로 들며 기독교 세계관을 평신도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자 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19년부터 YMTS 과정 강사로 참여하여 5년째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급변하는 세상과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 시대의 기독교 세계관", 2021년에는 "기독교 세계관, 관점주의(Perspectivism)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2021년)라는 제목으로, 2022년에는 "크리스천의 국가관"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영락교회 YMTS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따라 성도를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는 적극적이며 새로운 개념의 제자훈련이라 할 수 있다. 머리만 키우는 주지주의적인 제자훈련이 아니라,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전방위적 제자훈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