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원도시 울산 이미지 높이고,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모습[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모습[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가 주제다.

축제에서는 28면적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6천여만송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개막 행사, 공연, 야생화 전시·정원 체험, 특별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이뤄진다.

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 특별 공연, 봄꽃 드론 쇼, 초대 가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왕버들마당에서 숲속 콘서트와 '태화강-연어의 꿈'이라는 주제의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열리며, 꼬마버블열차, 마술쇼 등도 선보인다.

20일에는 클래식 연주단체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21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각각 열린다.

정원체험 부스에서는 울산 제4호 민간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협력해 꽃차 마시기·만들기 체험, 정원 가드닝 상담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 태화강 자생 야생화 분재 전시, 친환경 장터, 봄꽃 포토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 상담사 등도 마련된다.

특별 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꽃차로 단장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원을 안내한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관람 편의를 위해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 느티나무길에 네온 감성 글귀와 야간 줄 조명, 태화강 실개천에 LED 조명 등을 각각 설치해 행사장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정원도시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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