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회장 임성빈)는 오늘 16일 『뉴노멀시대,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매뉴얼 및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 그리고 삶의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 19를 겪은 오늘날 우리는 온라인(online)과 언택트(untact) 문화의 일상화로 상징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뉴노멀 시대는 공간에 대한 신학적이고 교회론적 의미를 새롭게 탐구할 것을 요청하였고, 물리적 공간 개념은 디지털 공간을 포함하면서 확장되었다. 아울러 예배의 개념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서도 재개념화가 요청되었다.

한국기독교학회 25대 회장 임성빈(장신대) 박사는 현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대전환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이 대전환 시대에 기독교신학은 교회와 사회를 위한 책임적 응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25대 한국기독교학회는 오늘날 신학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물음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책임적 응답을 모색하겠다고 표명하였다.

이러한 책임적 응답의 일환으로 한국기독교학회는 신학과 타학문의 융합적 학술 프로젝트지원 사업을 기획하였고, 다양한 기독교 신학 분야와 인문ㆍ사회과학의 융합적 노력을 통해서 현 한국교회와 목회현장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작업을 위해서 신규 지원 학술프로젝트를 공모 및 선정하였다.

2022년 학술 프로젝트의 공모 주제는 ”뉴노멀시대 사회/목회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신학/교회의 역할“이었으며, 총 연구비는 3,000만원으로 2팀을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최종 선정된 2팀과 연구주제는 1)박재필 박사팀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매뉴얼” 2) 이성아 박사팀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플랫폼” 등이다. 2팀의 연구결과물은 22년 10월말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1차 발표를 하였고, 최근 단행본 『뉴노멀시대,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매뉴얼 및 플랫폼』 으로 출간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학술 세미나가 아닌 미래 하이브리드 목회를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고민하며 개발해낸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이 학술 프로젝트는 현장교회가 후원해서 신학자들이 연구한 목회메뉴얼이다. 『뉴노멀시대,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매뉴얼 및 플랫폼』은 목회현장의 변화에 대안을 찾고자 하는 중ㆍ소교회의 목회자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 형태로 제작되었다. 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갈급해 하는 목회자들 및 목회자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아울러 한국기독교학회는 2023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다시 전국의 기독교 신학자 및 목회자를 대상으로 학술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학술 프로젝트의 공모 주제는 ”대전환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이며, 총 연구비는 3,000만원으로 2팀을 선발하며, 각 팀당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2023년 10월말 한국기독교학회 5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목회세미나 : 뉴노멀시대 하이브리드 목회, 이렇게 합시다.

일 시 : 2023년 5월 16일 오후 2시-5시

장 소 :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주 최 : 한국기독교학회, 장신대 글로컬현장교육원

후 원 : 성락성결교회, 소망교회, 오륜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평광교회

협 력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하이브리드 교회의 목회플랫폼』책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