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입을 대신하는 거짓이 없는 기자가 되길…

19817월에 창간호를 간행한 월간고신이 올해 5월에 500호를 간행하게 되었다. 42년간 꾸준히 간행하면서 지령 500호를 맞았다.

2008년에 묵상지 생명나무와 통합하면서 월간고신 생면나무로 제호를 변경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예배가 2023516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내 서울남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7~80명의 교단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서 함께 축하하며 예배했다.

월간고신 500호 간행 감사예배를 마치고
월간고신 500호 간행 감사예배를 마치고

1부 예배에서 총회장 권오헌 목사는 시 5편을 가지고 어떤 언론, 어떤 기자가 될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대학 재직 중 두 번의 해직을 경험한 해직 기자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오늘의 분위기와 공감대를 가졌다. 언론이 정론·직필을 말하지만 결국은 관점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누구를 위한 언론인가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기독 언론은 누가 중심일까? 하나님이다. 그래서 언론이 하나님의 입이 되어야 한다. 선지자의 역할이다. 기독 언론이 하나님의 입으로서 역할을 하는가? 사람들,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기독 언론은 기도하면서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거짓이 없어야 한다. 이런 언론과 기자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2부 축하순서는 최정기 고신언론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월간 목회 박종구 목사가 축사하였다. 한국의 잡지 문화의 출발이 기독교이고, 코로나 전에 4,000개의 잡지사가 현재 2,000개 정도 영업활동을 하는 형편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50% 이상의 잡지들이 일 년을 넘기지 못하는 데 40년 넘게 500호의 지령을 맞은 것은 축하하고,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격려했다.

김철봉 목사도 출17:24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기록하는 일, 외워 들려서 대를 이어 알게 하는 일(쉐마)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일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서일권 장로가 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월간고신 발행을 위해 수고한 일선 직원들에게 공로상을 주었다. 박진필 부국장과 구유진 차장이 받았다. 그리고 최정기 사장의 인사말과 내외빈 소개를 하였다.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이용창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월간고신 생명나무는 최근 30~40세대를 주목하면서 젊은 목회자들로 구성된 기획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525일에는 30·40세대 이렇게 전도하고 양육하라는 주제로 포럼을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500호에 이르도록 달려온 월간고신 생명나무가 더 하나님의 입으로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잡지로 자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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