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울란바트르 시내 종교기관과 종교관련 NGO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감사는 종교 시설물 관련 법령, 시의회의 2005년 결정 사항의 집행차원에서 실시되었으며, 다시 한 주간 연장하여 7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특정 종교의 탄압 차원보다는 결정된 법령의 집행 차원이라고 분석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많은 기독교 교회와 기관들이 이번 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몽골 종교국은 종교 시설물을 불교의 사원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기독교의 교회(에클레시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시각의 차이 때문에 기독교는 교회의 등록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불이익을 당하곤 한다. 한 예로 정부는 불교 사원의 수와 교회의 수를 맞추기 위해 더 이상의 교회 등록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몽골 정부의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관계없이 몽골 교회가 성경적 에클레시아를 바르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이번 감사에서 지혜롭게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미션투데이제공)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