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국군 참전 용사를 초청한 가운데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열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의 공을 기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화해·협력 국면 조성 등을 기원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한 '6.25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성명서'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남북의 평화로운 공존과 국민통합으로 남남갈등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며 "평화적 통일의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작금의 지나치게 적대적인 남남갈등의 해소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예배에 국군 참전 용사 109명을 초청했으나 다수가 초고령이라서 이 가운데 30여명만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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