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원 선교사가 드립니다.

7월 초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여섯 분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두명의 이란인, 한명의 이탈리아인, 한명의 인도인, 그리고 두명의 영국인이었습니다. 영혼들이 말씀을 듣고 신앙을 가지며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믿음을 선포하는 세례식은 본인들 뿐만 아니라 교회로서도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영혼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례식 현장
세례식 현장

이곳의 한 신학교 요청으로 성경을 시간 순서대로 배우는 한국의 어성경구약 과정을 54일부터 713일까지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수업이 있을 때마다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말씀을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을 기억하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런던에서 스페인어권 교회를 섬기며 배운 내용을 가르치기 원하는 세바스찬과 카밀라 사역자들이 배운 것을 십분 활용하길 소망합니다.

같이 사역하는 토니 장로님을 비롯해 몇몇 성도들이 질병 중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중년의 리넷이라는 여성도가 1년의 암투병 끝에 남편과 딸을 남겨두고 천국에 입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리넷의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길, 그리고 예수님께서 피묻은 손으로 다른 성도님들을 안수하여 주셔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더불어 독신으로 돌봐 줄 가족들이 없으신 할머니들 (헤이즐, , 조안)을 교회가 보살피고 있는데 이것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파송 교회가 없어서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귀한 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미국의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인터네셔널 갈보리 교회입니다. 유대인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계시는데 저희들의 내민 손을 선뜻 잡아 주시고 섬김과 기도를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의 동역을 기대합니다.

지난 3월부터 유대인 선교 단체인 Chosen People Ministry의 영국 지부 이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국제 대표 등과 오랫동안 교제하며 도움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지만 잘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백향목 유대인 선교회가 주최하는 이스라엘 아카데미를 섬기기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엔 유대인 전도의 이론과 실제를 전체 주제로 하고 저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유대인 선교를 할 수 있는지 이론적인 근거와 실제적 전략 등을 나누게 됩니다.

 

박은경 선교사가 드립니다.

교회 찬양팀이 연합하여 주일 예배를 섬길 뿐 아니라 지역 양로원에 가서 찬양 전도 집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 주중에 일이 있거나 어린 아이를 둔 부모인데도 한마음으로 기쁘게 동참하여 어르신들과 찬양, 간증, 말씀 선포 등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달 이 모임을 통하여 가련하고 외로운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또 이미 믿고 계신 어른들과 따로 모여 성찬을 나누는 귀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양로원 집회
양로원 집회

주중에 만나고 있는 이란 자매 자라(Zara)는 열심을 내다가도 본인 내면의 문제, 외적인 어려움 에 눌리는 일이 계속 반복됩니다. 자신의 문제를 능히 고치실 수 있는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믿 음이 바로 세워져서 계속 신앙의 진보를 이루고 믿지 않는 본인 가정에도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교회에 새로 정착하는 가정들과 여성도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진리에 바로 서서 공동체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해 동안 초등학교 4학년에서 맡았던 장애아동 샘(Samuel)9월부터 5학년이 되고 저도 함께 5학년에서 섬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러하셨듯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유대인 초등학교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그래서 예수님의 빛이 증거되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감사 제목은 1. 교회 사역에 열매를 주심 2. 신실한 동역자들을 세워 주심 3. 가족에 게 건강과 화목을 주심

기도 제목은 1. 토니 장로님의 전립선암 치료가 부작용 없이 이루어지고 완쾌되셔서 부름 받은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시도록 2. 성도님들의 신앙이 계속 자라고 성숙한 믿음을 소유하시도록 3. 큰 아들 기연이의 직장 생활과 둘째 아들 세연이의 대학 생활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자녀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신뢰하는 믿음 주시기를 

2023731일 런던에서 박계원, 박은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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