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단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도민 발굴에 동참한다.

경기도는 8월 31일 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5개 종교단체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 보듬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이렇게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31일 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5개 종교단체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8.31 [경기도 제공]
(수원=연합뉴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31일 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5개 종교단체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8.31 [경기도 제공]

앞서 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약사회 공인중개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사회복지 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해 업무 수행 중 위기 도민 발굴·제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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