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호소문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총회 전권위원회는 제73차 총회에 강원노회 분리(폐노회)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이에 강원노회 소속 교회, 목회자, 장로(교회 19개, 목사 27명, 강도사 1명, 시무장로 10명)는 강원노회 분리(폐노회)의 위기 속에서 2023년 8월 8일(화) 오전 11시 선양교회당(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김동현 목사 담임)에 모여 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비상대책모임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비상대책모임에서는 아래와 같이 강원노회 존속의 당위성과 총회 전권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담아 강원노회의 존속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 아 래-
○ 강원노회 존속의 당위성
1. 강원노회는 총회의 지역노회 정책에 따라 결성된 특별노회입니다.
여러 노회에 흩어져 있던 강원도 소재 교회들이 총회의 정책에 따라 특별노회를 결성하였습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결성했는데 폐노회 한다는 것은 지역노회화 하려는 총회 정책과 강원노회 설립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2. 강원노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노회입니다.
1) 강원노회는 강원도의 복음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강원노회 설립 당시 27교회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고신교회가 설립되지 않은 시, 군 지역에 고신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6개 교회가 더 생겨 33개 교회(1개 폐교회)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2개의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2) 강원노회는 복음통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원노회는 지역 특성상 남북이 분단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원노회는 복음통일의 비전을 품고 총회에 안건을 상정했고, 그 결과 총회 통일선교원이 결성되었습니다. 이에 강원노회는 총회통선위 제1호 지부로 지정되어 총회 산하 통일선교의 기틀을 함께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3회에 걸쳐 통일선교세미나를 비롯한 많은 활동을 통해 복음통일의 토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3. 강원노회의 결성으로 고신교단은 전국교단으로 격상되었습니다.
1) 강원노회의 결성으로 고신교단은 지역교단이 아닌 전국교단으로 격상되었습니다.
2) 강원노회의 분리(폐노회)는 고신교단을 전국교단에서 지역교단으로 퇴보시키는 것입니다.
○ 총회 전권위원회에 대한 의견
1. 강원노회 정상화를 위해 애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원노회는 노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총회에서 노회에 도움을 주려고 총회 전권위원회를 보내 주셔서 해결을 위해 애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 총회 전권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우리의 의견
총회 전권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 7월 14일(목)에 열린 10-1회 임시노회에서 화해하기로 하고, 화해를 무너뜨리는 자에게 벌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기대했으나 총회 전권위원회에서는 노회 분리 투표를 단행했습니다. 이 투표에 대해 우리는 많은 절차상 문제가 있으며, 대다수 목회자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문제가 있는 투표와 소수의 의견에 치우친 것에 기초한 노회 분리(폐노회) 안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우리의 요구
1. 우리는 강원노회가 화합하여 존속되기를 원합니다.
2. 만약 1항이 불가능할 때 강원노회 제12회 정기노회의 결정에 따라 타노회로 이명하기 원하는 8개 교회는 이거하여 가고, 나머지 교회는 강원노회 존속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하나님 나라 확장을 통한 강원복음화와 북한선교의 사명과 고신교회의 확산이라는 교단적 사명을 계속적으로 수행하기 원합니다.
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비상대책모임 명단
대표(7인): 송만섭 목사, 김동현 목사, 김종필 목사, 표종섭 목사, 윤병호 목사, 정재덕 목사, 김성은 목사
교회(19교회) : 강릉동일, 동해선양, 동해성문, 동해시민, 동해예일, 베다니, 서머나, 선양, 소돌, 행복한우리, 화전, 마차, 방주, 새벽, 어울림, 운학, 원주시민, 횡성시민, 장자
목사(27명): 박노경, 박성생, 한상귀, 송병국, 박종암, 김종원, 송만섭, 송인구, 장병섭, 김지환, 정승남, 김백수, 김종필, 정재덕, 김희용, 김성한, 오상석, 김성은, 윤병호, 표종섭, 김동현, 김만형, 김정웅, 김효석, 박천도, 김성수, 심영보
강도사(1명): 박인전
시무장로(10명): 김정호, 장임순, 김남준, 김상수, 박병수, 박동민, 한장섭, 홍종국, 박정훈, 김은균
총 19개 교회 / 목사 27명, 강도사 1명, 장로 10명 총 38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