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 / 천헌옥
목마름으로
터지고 갈라진
심장 위로 한 줄기 소나기
나그네 처럼 지나간다.
허기져 오그라 든
어미의 젖가슴 할키듯
소나기
손님처럼 지나가 버린다.
찔끔 소나기
늘 허기를 면치 못한다.
대지는 홍수같은
장마가 풍성하고 넘치지만
갈급한 영혼은
충만한 성령 부으심을
날마다 갈구한다.
오시옵소서!
목마름 / 천헌옥
목마름으로
터지고 갈라진
심장 위로 한 줄기 소나기
나그네 처럼 지나간다.
허기져 오그라 든
어미의 젖가슴 할키듯
소나기
손님처럼 지나가 버린다.
찔끔 소나기
늘 허기를 면치 못한다.
대지는 홍수같은
장마가 풍성하고 넘치지만
갈급한 영혼은
충만한 성령 부으심을
날마다 갈구한다.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