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회당에서 열려

수도서부목사원로회(회장 이무영 목사) 기도회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은혜교회(이형신 담임목사)당에서 95() 오전 11시 열려 예배와 기도회,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수도서부목사원로회 9월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수도서부목사원로회 9월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먼저 은혜교회 이형신 담임목사의 환영사가 있은후 회장 이무영 목사(은혜교회 원로)의 인도로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함으로 1부 예배가 시작되어 이현기 목사가 대표 기도를 하였다. 이어 인도자와 회중이 신명기 10:1~5절을 교독한 후 이정재 사모가 바이올린 연주로 특송을 하고 회계 천헌옥 목사가 조각나무 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좌로부터 인사와 축도를 한 이형신 담임목사, 예배인도 회장 이무영 목사, 설교 천헌옥 목사
좌로부터 인사와 축도를 한 이형신 담임목사, 예배인도 회장 이무영 목사, 설교 천헌옥 목사

천 목사는 하나님은 모세가 던져버린 두 돌판 대신에 다시 돌판을 만들고 그것을 담을 궤를 만들어 보관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시간 십계명 두 돌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담은 조각목에 대해 상고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조각목과 같은 존재이다. 조각목은 아카시아계통의 나무로 불쏘시개감이지 재목감이 아닌데도 십계명을 담은 궤로 쓰임을 받았듯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하다. 우상숭배로 가시만 돋아있는 조각목 같은 존재였지만 로고스이신 그리스도를 담음으로 보물이 되었다. 둘째로 이 조각목이 하나님을 만남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많은 조각목 가운데 모세에게 선택된 나무는 몇 그루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자기 신분이 무엇이었는지를 자각하고 살아야 한다. 교만하면 패망한다. 그것은 왕이든 그 누구든 예외가 없다. 느부갓네살 왕, 벨사살 왕이 교만으로 패망한 사람이었다. 마라톤 경기의 마지막 구간에 선 선수같이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할 것이다. 셋째로, 주님을 닮은 조각목이었다. 조각목이 볼품없듯이 이사야 53장의 주님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런 주님은 자신을 본받으라 하였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조각목 궤는 오늘의 교회를 닮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는 금궤와 같은 보물이다. 그러한 보물 같은 교회를 섬겼다는 자부심으로 남은 생을 더욱 복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기도회가 시작되어 교단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하여 통성기도를 한 후 인도자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고, 은혜교회와 회원을 위하여 류재권 목사가, 본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최병학 목사가, 북한의 복음화 통일을 위하여 엄칠문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였다.

좌로부터 엄칠문 목사, 최병학 목사, 류재권 목사, 조주환 목사
좌로부터 엄칠문 목사, 최병학 목사, 류재권 목사, 조주환 목사

총무 조주환 목사는 병환 중에 있는 김종열 목사, 송은환 목사, 한성기 목사, 정태효 목사, 김용순 사모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10월의 모임은 1019일 압구정 교회이고 11월에는 총회로 남서울 교회당에 모인다고 광고하였다.

이어 은혜교회의 인사가 있었고 이형신 은혜교회 담임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와 기도회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면서 은퇴 목사 간 교제가 있었다. 은혜교회는 목사와 사모에게 각각 선물을 준비하였고 또한 여비도 지급하였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