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고신) 전국목사원로회(회장 윤현주 목사)2023914()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신남로에 위치한 성동교회(김상훈 담임목사)당에서 열려 임원개선 및 신 안건토의 등 회무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고신) 전국목사원로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1부 예배는 총무 신상현 목사의 인도로 대구경북지역 총무 전은표 목사가 대표기도 한 후 성경 고린도후서 6:1~2절의 본문으로 회장 윤현주 목사가 지금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윤 목사는 톨스토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면 첫째, 시간인데, 그 시간은 지금이고, 둘째 사람인데 그 사람은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이며, 셋째는 일인데, 그 일은 현재 만나는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일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은퇴하고 별 할 일없는 사람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소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사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때가 얼마 남았는지 모르기에 지금, 현재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은혜 가운데 사시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하는 윤현주 목사
설교하는 윤현주 목사

이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는데, 국가와 민족의 화합, 평안, 부흥, 발전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수도서부지역 총무 조주환 목사가, 총회 산하 교회들의 부흥과 성숙을 위하여, 73회 총회를 위하여는 경남지역 총무 이철호 목사가, 전국목사원로회원들의 영육 간의 강건과 평안한 여생을 위하여는 전라지역 총무 정돈화 목사가, 위기에 처한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복음병원을 위하여는 수도중부지역 총무 임종운 목사가 각각 기도한 후 성동교회 김용구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전국목사원로회 정기총회가 열린 성동교회당
전국목사원로회 정기총회가 열린 성동교회당

2부 회의는 윤현주 목사의 사회로 수도중부지역 회장 이용호 목사가 기도하고 총무 신상현 목사가 회원을 호명하니 성수가 되어 회장이 개회선언을 하였다.

임원개선에서 이번 회장단을 맡은 부산지역에서 추천한 대로 회장 박정원 목사, 총무 김만두 목사, 회계 신영하 목사를 그대로 받기로 가결하였다. 이어 신구임원교체가 이뤄지고 신임 회장 박정원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 안건 토의 시간이 되었다.

신구임원교체를 하고 있다. 신임회장에 박정원 목사가 선임되었다.
신구임원교체를 하고 있다. 신임회장에 박정원 목사가 선임되었다.

전국목사원로회 앞으로 두 지역회에서 올라온 안건이 토의되었는데, 경남지역 목사원로회 소속 옥치인 목사, 황삼수 목사, 강석수 목사가 청원인으로 올린 안건과 경남남부지역 목사원로회 소속 이경열 목사, 이광복 목사, 전선도 목사가 청원인으로 올린 안건이었다.

두 지역회에서 올린 안건은 모두 신 헌법에 관한 것이었는데 첫째는 구 헌법 제30조에 있는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가 신 헌법에는 삭제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서구 및 미국교회와 같이 세속주의로 진입하는 징조가 아니겠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구 헌법에는 집사, 권사는 명예직이 불허였는데, 신헌법에는 특별한 사정인 경우에 당회 2/3 결의로 세울 수 있다고 하여 특별한 사정이라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오용 또는 남용의 우려와 타 법규항과 형평성을 야기한다는 것이며, 셋째로 구 헌법에는 은퇴목사는 노회 시 투표권 발언권이 있다고 하였는데, 신 헌법에는 80세 이후에는 투표권은 없고 발언권만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천부적인 인권침해이며 기본권을 박탈하는 것이다. 또한 80세 전후로 생물학적 차별을 하는 것이고 성경의 경로사상을 말살하는 반 성경적인 일로 마땅히 배격되어야 한다.

이 안건을 가지고 장시간 토론한 후 전국목사원로회에서 결의하고 총회 자문위원회에 맡겨 총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하고 회의록 채택 후 회장이 폐회기도를 한 후 제39회 정기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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