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오후 2:30에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한교총 기후환경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한교총 기후환경포럼이 열렸다.

2023한교총 기후환경포럼 발제자들
2023한교총 기후환경포럼 발제자들

개회식에서 한교총기후환경위원장 김주헌 목사의 개회사가 있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그리고 신평식 사무총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기후 문제가 인간의 책임이다. 인간의 변화로 늦추어지거나 피할 수 없다. 충격적인 결과이다. 탄소의 문제는 축적되어서 우리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 인류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고, 한교총에서 노력한다.”

신평식 사무 총장은 각 교단별로 기후환경 위원회를 조직해서 활동해 주기 바란다우리 교회와 가정 나부터 실천하기를 요청했다.

한교총 관계자들
한교총 관계자들

 

▼2부 포럼 스케치 

2부 포럼은 이상택 목사(한교총 사무국장)가 사회로, 장윤재 교수(이대)와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발표와 김민철(웨신대학원) 교수와 이춘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의 논찬이 이어졌다.

장윤재(이대)교수는 온난화에서 열대화로 돌입했다는 UN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급한 위기와 이런 현실에서 어떤 메시지가 가능한가를 물었다. 코로나 19를 지나면서 기후위기와 상관성을 찾으면서 왜 우리가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는가를 찾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교회의 응답이 신앙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래서 불이 붙으면 기후 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성서적 신학적 근거에 집중한다.

 

▷회개의 필요

기후 붕괴시대에 회개가 필요하다. 코로나 시대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러나 지금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가? 코로나19 이전이 과연 정상적인 일상이었는가? 코로나19의 본질이 두가지이다: 첫째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다. 둘째는 에코데믹이다. 환경전염병이다. 환경을 파괴한 전염병이다. 회개는 회심이 아니다. 뉘우치고 고치는 것이다. 완전한 U턴이다. 인간이 바뀌어야 한다. 죽음과 생명의 길에서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회개의 필요성이다.

 

▷환경에 눈 떠야 한다

회개는 눈을 뜨는 것이다. 그리고 듣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창조세계이다. 진가를 알아보는 것이 눈을 뜨는 것이다. 14장에 영을 분별하라고 했다. 영육의 이원론적 구별에 있다면 이 환경위기에 응답할 수 없다. 생태적인 회심이 필요하다. 창조 세계를 보는 생태적인 회심이다.

 

▷경청해야 한다

기울여 듣는 것이 경청이다. 자세를 기울여 듣는다. 창조 세계를 눈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시19편에서 말씀하듯 말하고 지식을 전하는 것을 들어야 한다. 대화를 하고 있는데 듣지 못하고 있다. 성경은 듣는 말씀이고, 자연은 보는 말씀이다. 자연의 책을 열어 우리가 보고 생명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풍성한 생명

생태문제는 경제문제와 연결되었다. 절제와 비움의 경제가 필요하다. 영혼의 부자병에 걸려있다. 성령의 열매중 절제와 감사의 열매를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는 고철 흉기이다. 스스로 세울 수 없는 무기이다. 비축하지 않는 만나를 통해 바로의 백성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난다. 절제하는 경제 원리가 필요하다.

 

▷박애, 겸애, 범애

기후 위기 시대에 교회 밖으로 사랑이 요청된다. 환대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코로나 19위기를 지나면서 늘 위기를 겪었음을 확인한다. 냉대, 천대, 박대를 극복해야 한다. 위기 시대에 혐오가 확산된다. 여기서 환대을 하는 자리가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방인들도 죄인들도 하는 것을 넘어서서 환대한다. 교회 내부는 절제와 감사의 영성으로, 밖으로는 환대의 정신이 필요하다.

로드니 스타크가 지은 기독교의 발흥이란 책을 보라. 역병이 돌았을 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함으로 기독교는 로마를 변화시켰다.

 

▷무지개의 하나님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한번 불이 타면 끌수 없는 불이 된다. 교회가 늦었지만 제대로 불이 붙어야 한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기원으로(Ad fontes). 종교개혁자의 구호이다. 우리가 과연 성경적인가? 무지개를 이해함에 있어 대표적인 인본적인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다. 노아홍수와 무지개와 생명의 언약은 땅과 자연의 대표로 동물을 데리고 언약을 맺었다. 삼자의 계약이다. 인간과 동등한 계약의 주최자로서 위치한다. 인간 때문에 다른 생물을 멸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인간을 멸하지 않는다로 이해한다.

인간 중심주의 바벨탑을 허물고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희년과 생태학적 변화를 인식한다.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성경을 다시 본다. 희년을 중심한 고대 이스라엘 사회는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세계최고였다. 성서속의 생태학과 같이 성경 안에 길이 있다. 생태학적 보고가 성경 안에 있다. 그리로 돌아가자.

 

▷아담아 네가 어디있느냐?

성서에서 다시 시작하고, 길이 있다. 그리고 묻는다. 선악과, 원죄가 무엇인가?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 모든 것을 주었지만 한가지만 경계하셨다. 한가지만; 동산이 너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뱀이 유혹한다. 사람아 네가 어디 있느냐? 너의 자리가 어디있느냐? 네가 주인인 것처럼 일탈했는가? (하마르티아); 일탈 벗어남. 성서로 돌아가고, 길이 있다. 사람아 네가 어디있느냐?

 

▷기후 위기의 본질은 무신론이다.

지금 위기는 기후가 아니다. 참 위기는 태도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선물로 지구를 보고 있지 않다. 창조 세계를 보는 태도는 무엇인가? 선물을 감사하지도 않고, 절제하고 아끼지 않는다. 보존하지 않는다. 멋대로 버리고 파괴한다. 선물준 사람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고 아예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먹고 살수 없다. 이제는 누가 와야 한다.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 뉘우치고 고쳐야 한다. 뉘우치려면 창조세계를 보고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을 경제로 드러나야 한다. 사랑의 방법은 절제와 감사의 생활이다. 밖으로는 혐오하는 바이러스를 막아야 한다. 사랑하는 자만 사랑해서는 안된다. 박애. 그래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인본주의 해석에서 벗어나고, 성경의 길을 따라서, 사람에게 물으시는 질문 앞에 서서. 무신론적 위기를 기억하여야 한다. 복음화는 명목적 그리스도를 실질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야 한다(칼 바르트). 이제는 누가 와야 한다. 회심, 회개해야 한다. 절박하게 부르신다. 누구는 당신이어야 한다.

이어 유미호 센터장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교회와 나부터' 실천방안 연구-교회의 탄소중립과 창조세계를 돌봄-이란 주제로 발제하였다.

 

IPCC6차 평가보고서와 창조 세계 돌봄의 이유

네가 어디 있느냐?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이런 하나님의 질문 앞에 우리는 어리석은 답변을 했다. 어리석은 답변을 하면서 이렇게 흘러온 것이 아닌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바른 답변이 나오기 원한다. 기후 위기에 대해 얼마나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IPCC 6차 평가 보고서에 기초에 현재 기후위기를 살피고 창조세계를 돌봄 활동을 촉진할 말씀과 대화를 제안한다.

6차 평가 보고서는 세가지 특별보고서. 지구 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 변화하는 기후에서의 해양과 빙권 특별보고서가 있다. 현재 기후 위기의 인간의 책임은 99%이상이다. 교회의 책임이 크다. 2차 실무그룹보고서는 위기가 광범위하기에, 감축노력과 함께 공정과 정의의 관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한다. 3차 실무그룹 보고서는 1.5도 이내 억제가 불가능함을 확인.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임하느냐 따라서. 30년이 지난 6차 보고서가 나왔는데, 이제는 절망스럽다는 변명에서 벗어나서 지금의 상황을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매년 15%이상 줄여야만 2050탄소 중립을 이룰 수 있다. 성경을 다시 경청할 수 있다면, 실천할 수 있다. 창조세계를 끌어안고 계시는 성령님을 이해한다.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한국은 평균보다 2.5개를 더 사용하고 있다. 탄소 관련해서. 이웃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1도 누리지 못하는 탄식하는 이웃과 피조물을 사랑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에 질문이 필요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새 일을 시작하였다(43:19).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관심, 세상을 향한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나누어야 한다. 심히 좋았기 때문에. 돌보아야 한다. 묵묵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도록 질문한다. 신앙적 도전과 응답에 대한 질문도 필요하다. 왜 창조세계를 돌보아야 하는지를 도전하는 자들에게도 함께 하도록 질문한다. 생명을 택하는 이유는 나와 내 후손이 살게하도록 하기 위해.

 

▷창조 세계 돌봄과 탄소 중립 교회로의 도전

탄소 중립을 위한 교회의 목록을 만들자. 도둑질을 그치자. 생태 용량 초과. 우리가 네 개를 쓰고 있다. 욕심이 가득하다. 성도들의 행복과 건물을 넘어 수많은 생명이 생명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9개월간 도둑질이다.

KNCC가 생명문화위원회의 탄소배출 감축중장기 이행목표를 발표했다. 선언적 목표이다. 한교총의 2022년부터의 노력이 있다.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우리교회 탄소중립 목표 지도를 만들기를 노력을 하자. 첫째 계획, 둘째 행동, 셋째는 검토하고 다시 시작하기.

우선 시작하자. 부름에 따라. 개인과 공동체적 관심으로. 대화하자. 공동체를 부르신다. 함께 선언하는 일을 하자. 녹색교회 지정. 환경팀을 구성한다. 전략팀을 꾸린다. 소통하면서 한다. 진단한다. 피조세계의 신음소리를 듣는다면 거기서 치료가 시작된다. 방법은 단순하다. 배출되는 경로를 따진다. 교회별 탄소중립 계획을 세운다. 노력해도 늘수가 있다. 원인을 살펴보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가를 본다. 주보와 게시판을 통해 알린다. 전교인이 참여하도록 한다. 에너지 효율을 넘어, 가정사를 끌어안고, 교통수단도 포함하여야 한다. 탄소 중립의 목표치는 커진다.

교회가 이루는 탄소중립이 마을과 국가로 확장되면 좋겠다. 기후변화 대응정책이 두가지이다. 감축정책이고, 적응정책이다. 교회의 나무를 심는다. 도시의 녹지축을 이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기후재난을 선교지에도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창조세계가 부르짖는다. 하나님의 자녀를 향해서. 고통을 경감시키도록.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의 자유를 그들도 누리도록. 서로가 좋다라고 하는 순간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후 김민철 교수의 논찬이 이어졌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에 대해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인간이 멈출 때 까지 끝나지 않는다. 눈뜨고, 듣고도 깨닫지 못한다. 이를 깨닫게 해야 한다. 바로 선지자의 역할이다. 생수병을 보면 환경 포럼 주최자도 환경 의식이 없다. 모두 것이 귀잖다. 성경의 역청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때론 바벨을 쌓는 것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태도가 중요하다. 무엇을 위해 사용하는가? 뼈아픈 후회; 사랑했지만 미련한 고백이다.

이춘성 교수가 이어 논찬을 했다. 기후 변화를 위한 노력 필요하다. 인간의 노력이 불충분했다. 기후변화를 발견하고 재난을 막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 인간의 적극적인 노력을 하자. 기후 위기는 탐욕의 결과이기에 미봉책보다, 탐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풍요와 낭비를 경계한다. 기후 변화와 재난이 탐욕으로 연결고리를 가진다. 기후 변화는 생명의 문제이다. 인간의 풍요보다 생명이 문제이다. 초기 기독교의 가난과 청빈이란 가치를 잊고 있다. 풍요를 위한 기도가 들어왔다. 풍요의 종교는 낭비의 종교로 나아간다. 현대성의 사이비가 낳은 결과이다. 풍요를 구하는 기도가 채운다. 기후 위기의 암묵적 동조자이다. 낭비적 생활태도.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마지막 논찬자는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10:28). 절약중심의 생활형태로 바꾸어야 한다. 풍요에 대한 과도한 욕구는 이웃에 대한 착취이다. 자연에 대한 착취이다. 영생을 원하는 율법학자에게 대답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이웃은 창조자 하나님의 상대적 개념이다. 피조물을 가리키는 확장 개념이다. 유기적 공동체로 이해하게 한다. 거룩한 소명의 존재이다. 자연을 이웃으로 받아들이라는 것과 공명한다. 멸망헤서 탈출하는 길을 제시하신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이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교회가 기후 문제에 적극적인 참여가 반갑다. 질의자도 기후 문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원인을 탐욕으로 보지 않고 과학으로 본다. 디자인으로 기후 해결된다고 본다. 질의는 불이 나면 신고하고, 불을 끈다. 잠재력을 잘 쓰려면 본질을 잘 써야 한다. 개인에게 한계가 있다. 과학기술이 쏟아낸 디자인을 바꾸어야 한다. 본인은 13년간 노력했다. 교회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가? 한국공간에너지 세미나. 디자인을 바꾸어야 한다.

두번째 질문은 1970년대 로마클럽 성장의 한계; ipcc6차보고 1.5도에 대해 하나도 관심이 없었다. 작금의 한교총의 노력이 국가와 세계적 흐름과 연결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정윤재 교수의 답변이 있었다. 개인의 노력보다 전체의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7대 자손에게 해가 되는가? 한국이 7번째 소비국, 개인당은 2번째이다. 디자인이 경제와 과학이 함께 손잡아야 한다.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경제를 만든다.

교회가 무관심이 늦어져서, 한국교회환경연구소 1982; 공해문제로 시작한다. 유미호 센터장이 노력한다.

환경운동단체가 사무실이 제대로 없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기후 문제가 이슈다. 불이 붙으면 빨리 갈 것이다. 세미나 포럼을 개교회, 연합해서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해서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공교회 대표단체인 한교총에서 환경기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회원교단에 환경기후위원회 설립를 촉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적인 교회적 운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해본다. 나부터 실천이 한국사회에 유의미한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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