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교회당에서 열린 고신문학회 총회
한마음교회당에서 열린 고신문학회 총회

고신교단의 유일한 기독교 문예 단체인 고신문학회는 20231028일 오전 11시 청주에 소재한 한마음교회당에서 고려문학 26집 출판 기념 및 총회를 가졌다.

1부 예배 설교에서 조재태 목사(은광교회 원로목사)오랜 제자 나손이라는 설교를 통해 문학을 사랑하는 오랜 친구로 남아 주기를 당부했다. 2부 시상식에서 시 부문 박희숙, 문양숙, 박재선, 권고광씨가 신인상을 받았다.

시 부문 신인상 수장자 좌로 부터 박희숙, 박재선, 문양숙, 권고광 씨
시 부문 신인상 수장자 좌로 부터 박희숙, 박재선, 문양숙, 권고광 씨

정창원 목사는 심사평에서 설명하지 말고 시를 쓰라 당부했다. 회장 김성대 장로가 인도한 3부 총회에서는 새롭게 문학회를 섬겨갈 신임원으로 회장 서동수 목사(한마음교회), 남부회장 고태식 목사(한들교회), 여부회장 이경애 집사(천안교회). 사무국장 지영근 목사(생명샘교회)가 선출되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문학회 명칭을 고려문학에서 고신문학으로 바꾸도록 결의 했다. 회장 서동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혔다.

고신문학회 회장 서동수 목사는 청주 한마음교회 담임목사로 학교교회 운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고신문학회 회장 서동수 목사는 청주 한마음교회 담임목사로 학교교회 운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어 주겠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말로 알려진 이 말은 진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나치 독일의 교묘한 선전 선동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한때 그는 거짓으로 대중의 정신을 지배했습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어 주겠다.’ 는 이 말이 딱 그의 말처럼 들리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거짓이 그의 거짓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진리가 진리됨을 만인에 전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이가 주께 받은 사명입니다. 문학도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독교 문학은 그 선봉에 서 있습니다. 은퇴하고 한가할 때 취미로 하는 문학이 아닙니다. 세계는 지금도 치열한 세계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학은 영원한 현역으로 치열한 세계관 전쟁의 선봉에서 그 소임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진력하는 고신문학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섬기는 동안 교단산하 교회와 사역자와 성도들에게 기독교 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역장 제도를 활성화하여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문우들을 적극 섬겨서 활력을 얻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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