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도 피할 수 없는 시대!

포스트모던의 다음 단계!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해야!

2023년11월1-2일(수목)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이틀 간 '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이란 주제로 글로벌인재포럼이 열렸다. 교육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AI와 관련된 교육, 의료, 산업, 미래, 인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고 토론하며 질문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

'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 이번 포럼에는 청중 약 5천명이 몰렸다. 기조 연설은 한 곳에서 수용할 수 없어 지상1층과 지하1,2층 나눠져서 진행됬다. 메인 강의 이후에는 선택 강의들로 3개 공간에서 동시 진행됬다.
'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 이번 포럼에는 청중 약 5천명이 몰렸다. 기조 연설은 한 곳에서 수용할 수 없어 지상1층과 지하1,2층 나눠져서 진행됬다. 메인 강의 이후에는 선택 강의들로 3개 공간에서 동시 진행됬다.

글로벌 사회는 심대한 변화의 물결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러한 현실 가운데 어떻게 대비할지를 고민하기 위해 준비한 듯했다. 챗GPT로 대변되는 슈퍼 인공지능(AI)의 등장, 빅블러(Big Blur)로 일컫는 초융합 현상의 지구적 확산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인간을 빼닮은 AI는 인간과의 필연적 충돌과 회피, 공존이라는 까다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고, 노동의 개념과 유형은 물론 인간이 점유해온 고유한 역할과 가치마저 바꾸는 변곡점에 와 있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기술 진화는 빅블러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의 빅블러는 이미 뚜렷하다. 아마존의 금융업 진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 테슬라의 보험업 운용 등 사례는 차고 넘친다. 기술과 인문이 섞여들고 예술과 공학이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런 시대에 무한경쟁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변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사회, 국가에 완전히 새로운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교육과 인재 개발도 마찬가지다.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할 커리큘럼과 도구, 방식, 대상, 측정 등 모든 요소에서 전면적 혁신이 긴요해진 것이다. ‘인재 3.0’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 상황을 논하며 현재 어떤 수준까지 왔는지를 살피며 세상은 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실상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세상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상도 변화를 따라가기에 쉽지 않으니 이런 포럼을 통해 더 배우겠다는 것이다. 이틀 간 진행된 세미나는 특히나 많은 대학총장들이 참석했고, 대학 정책 담당자, 수많은 교수들과 공립학교 교사, 기타 교육 종사자, 각종 산업 관련 종사자들과 청년들도 많이 참석했다. 그 열기는 대단했다. 글로컬 대학 관련 세미나 때는 기자도 총장들과 함께 앉았다. 일반 회중석에 그만큼 총장들이 많이 왔다는 것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도 보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장수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장수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환영사에 나섰다. 이 장관은 AI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공동번영에 이바지 하도록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는 인재에 있다고 했다. 이번 포럼이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장수 원장은 AI가 우리 일상 및 산업에 미칠 영향을 이틀 간 논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일들을 통해 인력양성에 변화를 줄 것이다. AI와 빅블러 시대 가운데 인재라는 요소가 이전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류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 발표 내용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2023년 글로벌인재포럼 개최를 축하한다며, 핀란드 총리를 비롯하여 국내외 교수들과 귀빈들의 참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가적으로 인재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적 산업들을 교육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좋은 논의들이 오갈 것을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기조연설로는 유하 시필레 핀란드 전 총리가 나섰다. 시필레 전 총리는 ‘AI와 빅블러 시대, 인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전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새로운 인재가 무엇인가 정의 내리기 전에 ‘AI가 무엇을 가져다 주는지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시대에 어떠한 리스크와 도전과제들이 있는지, 그리고 윤리적 이슈는 무엇인지 검토해 봐야 한다. AI는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니라 현실이다. 현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보인다. AI는 과거 산업혁명 때 보였던 모습을 뛰어넘을 것이며, AI분야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인다. 이해력, 해석력, 인식능력 등 많은 부분 이미 검증 되었고, 의료, 산업, 제조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은 실수들을 줄여주고 큰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가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교육들을 제공하고 있고 맞춤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긍정했다. 학생들은 많은 문제 해결에 이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 일자리 부분에 있어서 AI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부 일자를 교체하는 역할을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며, AI는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이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규모 빅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생산성이 대폭향상되고 있기에 여러 주요 요직에 있는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놓치지 않았다. 시필레 전 총리는 반드시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환기 시켰다. 일론머스크는 ‘기후 변화, 핵무기, AI’가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자신도 그 부분에 동의한다고 했다. 특히 문제가 잘못된 사실에 기반한 거짓 정보들을 유포하고 재생산 할 수 있으며, 나쁜 일을 꾸미는 자들에게 들어가서 잘못된 결과들을 영향을 준다. AI가 군사 분야에 있어서 잘못 사용되어 치명적인 문제들을 만들 수 있다. 보안 문제에도 나쁜 자들의 손에 들어가서 치명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독재자들과 폭력적인 집단에 들어가서 이것이 파괴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대응방안으로는 교육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준비, 윤리적 지침 세우기, AI 입법과 규제를 마련,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들과 일반 시민들이 AI 사용에 대한 원칙을 함께 고수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했다. ‘AI 발전과 사용이 너무 급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에 국가는 끊임없이 규제를 끊임없이 새롭게 해야 한다. 지금은 역사적 교차점’ 이라며, 인류는 피할 수 없는 미래 앞에 놓여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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