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는 오늘 믿음 때문에 핍박받는 세계 11개 국가나 지역의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성경과 학용품, 장난감과 의복 및 위생 용품이 담긴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순교자의 소리는 부르키나파소와 카메룬,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네팔, 파키스탄과 팔레스타인 및 필리핀에서 핍박받는 기독교 가정 자녀들에게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입니다.”
올해 순교자의 소리는 부르키나파소와 카메룬,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네팔, 파키스탄과 팔레스타인 및 필리핀에서 핍박받는 기독교 가정 자녀들에게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입니다.”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말한다. “작년에 순교자의 소리는 한국 교회 성도님들의 동역으로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9개국에서 핍박받는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에게 4,600개 이상의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부르키나파소와 카메룬,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네팔, 파키스탄과 팔레스타인 및 필리핀에서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 가정 자녀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입니다.”

지난해, ‘성탄절 선물 상자’ 프로젝트로 순교자의 소리에서 전해준 가방을 받고 기뻐하는 라오스 어린이들
지난해, ‘성탄절 선물 상자’ 프로젝트로 순교자의 소리에서 전해준 가방을 받고 기뻐하는 라오스 어린이들

현숙 폴리 대표는 각 성탄절 선물 상자의 내용물이 현지 성도들의 필요와 기호에 따라 현지에서 맞춤형으로 준비된다고 설명한다. ‘성탄절 선물 상자’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배포될 예정인데, 선물 수령 대상자 어린이 선정과 선물 배포는 현지 최전방 사역자들이 담당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성도들과 최전방 사역자들이 비기독교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이 선물 상자를 이용하기도 한다고 현숙 폴리 대표는 덧붙인다.

14세의 미리암이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자신의 교회 목회자와 포즈를 취했다. 작년에 미리암이 순교자의 소리로부터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자, 미리암의 어머니는 “교회가 제 진짜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14세의 미리암이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자신의 교회 목회자와 포즈를 취했다. 작년에 미리암이 순교자의 소리로부터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자, 미리암의 어머니는 “교회가 제 진짜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5만원의 헌금으로 성탄절 선물 상자 한 개를 보낼 수 있으며, 이 사역을 위한 헌금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만 받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이 사역과 관련하여 매년 다른 국가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각 국가에서 핍박받는 성도들과 자녀들이 직면한 특수한 상황을 일반 기독교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올해 ‘성탄절 선물 상자’ 사역은 인도나 팔레스타인이나 이집트 같은 곳에서 기독교인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기독교인 대중에게 전해줄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각 지역의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은 믿음 때문에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작년에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은 4,600명 가운데 몇 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해 라후족 성도들이 모여 성탄절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 하단에 보이는 꾸러미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제공한 ‘성탄절 선물 상자’이다.
지난해 라후족 성도들이 모여 성탄절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 하단에 보이는 꾸러미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제공한 ‘성탄절 선물 상자’이다.

라오스: 우리가 배포한 ‘성탄절 선물 상자’ 라오스의 한 기독교인 소년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라오스는 현재 남아있는 5개 공산국가 중 하나로 불교 세력이 매우 강합니다. 기독교인은 극소수이고, 차별적이고 어려운 삶에 익숙해져 있으며,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단절되어 있습니다.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은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제 아들은 선물 상자를 받고 무척 기뻐했어요. 평생 그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요. 제 아들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선물을 주었어요!’라고 외쳤습니다.”

미얀마: 우리는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와 베트남 및 중국의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라후Lahu족에게 성탄절 선물 상자 150개를 배포했습니다. 원래 티베트와 중국 남서부 출신인 이들은 중국 공산주의 초기의 핍박을 피해 여기저기 흩어졌습니다. 라후족 성도들은 구타당했고 성경은 불태워졌으며 교회 건물은 용도가 변경되어 세속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최근 미얀마의 라후족 성도들은 목회자가 구금되고, 십자가가 철거당하고, ‘와주 연합군United Wa State Army’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는 박해를 겪었습니다. 작년에 태국 북부와 라오스와 미얀마의 라후족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 상자를 전달한 순교자의 소리의 동역자는 “라후족 성도들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관대함과 사랑에 감동했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티그레이: 티그레이Tigray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쟁으로 황폐해진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을 지칭합니다. 작년에 우리는 성탄절 선물 상자 배포 사역을 하면서 미리암Miriam이라는 14세 소녀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리암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자 아버지는 크게 화를 내며 예수님을 믿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리암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자 아버지는 아내와 딸을 완전히 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전쟁까지 겹쳐 미리암의 가족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았을 때 미리암의 얼굴에 피어 오른 기쁨은 누구나 볼 수 있었고, 미리암의 어머니는 “교회가 제 진짜 가족이에요”라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성탄절 선물 상자’ 사역에 동역하고자 하는 한국 교회나 성도님은 아래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이용하여 12월 31일까지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 www.vomkorea.com/donation  (납부 유형에서 ‘성탄절’ 선택)                   

2. 계좌이체: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사)순교자의 소리 (본인 성명 옆에 ‘성탄절’이라고 기재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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