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롬 11:33a)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 가운데 영광을 받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혼미한 인도 땅에도 긍휼을 베푸심을 찬양드립니다.

올해도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캠퍼스 사역에는 은혜와 긍휼이 넘쳤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눌렸던 영적 욕구가 폭발했습니다. 올 부활 주일 수련회와 가을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주께 영광 돌렸습니다. 또한 올 12월에는 7개의 예배처(센터)가 개척되었습니다.

올해 감사드릴 일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손환희 노예권 전도사들이 7월 한달 방문하여, 젊은 목자들과 잘 어울리고 인도를 사랑하는 맘을 주셨습니다.

2. 10월에는 서남아교육연합(서교연) 수련회가 열려 여러 선교사들이 격려받았습니다. 미얀마의 젊은 청년 싸인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중국에서 유학 온 청년들도 함께 했습니다. 뜻깊은 것은 저희 서교연에 젊은 일군들이 형성된 것입니다.

3. 전경일 음악 목사님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회삼아 뉴델리를 방문 중에 있으며, 인도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쁨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합창단을 잘 만들고 있습니다.

10월 수련회 기간에 뉴델리에 10개의 예배처(센터)를 개척하도록 주께서 허락하셔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5개의 센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락 델리 3/4 센터, 리더는 아누지(Anuj)입니다. 그 외 우펜더, 구날, 그리고 엄리따가 함께 합니다. 벌써 40명의 학생들이 모입니다.

2. PGDAV5 센터, 아제이(Ajay)가 리더이고, 아수(Asu)가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아쉬람이라는 지하철역 근처에 비교적 넓은 장소를 얻었습니다. 바닥에 깔 카페트와 냉온수를 받을 수 있는 물통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3. SNP 센터 리더는 젊은 목자(24) 아닐(Anil)이고, 그 외 4명의 목자들이 함께 하며, 벌써 고등학생 2 자매를 센터로 인도했습니다. 벌써 15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벽 간막이를 해야 하고, 연단을 만들어야 하고, 바닥을 수리하고, 벽에 칠판과 게시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아닐이 매일 저녁 직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한 시간씩 달려와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열정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한 때 힘들었던 시간들을 극복하고 복음에 헌신한 아름다운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4. 암베트카 캠프(Ambedkar Camp 슬럼) 어린이 센터, 리더는 아누지(Anuj)입니다. 저녁마다 5~6명의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성경을 배우고, 또한 공부도 합니다. 아누지가 아이들을 돌보고 주일 아침 9시에 예배를 드리고, 아누지는 시락 델리 센터로 달려가서 청년들과 예배를 드립니다. 윗 층에는 소나지(Sonaji)라는 디팍의 장모님이 가정 교회를 이끕니다. 벌써 25명의 어머니들이 예배를 드립니다. 여기에는 엉덩이가 아프지 않도록 카페트를 깔고, 만원짜리 공부 책상 10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5. 바산트 비하를 센터, 리더는 니샤(Nisha)입니다. 이 곳은 그 유명한 네루 대학 근처입니다. 특색은 리더들이 모두 여성들입니다. 생명과 사랑이 넘치는 센터가 되길 기도합니다. 여기도 냉온수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tv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