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과 성경적 조명을 통한 실천적 방안 제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기언)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시대 공감 토크콘서트>가 연동교회 아가페 홀에서 지난 1214갈등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가 열린 연동교회 아가페 홀
가 열린 연동교회 아가페 홀

변상욱 전 CBS 대기자(한기언 공동대표) 사회로 박상훈 박사(국회미래연구원)와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가 강사로 참여하며 주제 특강 및 현장토론으로 2시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 갈등의 대표적 현상인 팬덤 정치에 대한 유형적 진단 그리고 갈등에 대한 성경적인 조명과 한국교회의 실천적 역할에 대하여 제안과 함께 참여자와의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

“갈등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 주제 토론자들
“갈등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 주제 토론자들

박상훈 박사는 팬덤 정치, 포퓰리즘의 한국적 유형에 관하여주제로 팬덤 정치와 포퓰리즘의 한국적 유형을 8가지로 - ▷극렬지지가 아닌 혐오로서 팬덤, ▷정치 성향이 아닌 혐오, ▷같은 진영안에서의 적대와 혐오, ▷민주적 현상, ▷유동적이고 기회주의적, ▷낯설고 새로운 사회운동, ▷대통령제 민주주의의 퇴행, ▷‘속도전 사회의 결과 등- 분석했다. 대안적 노력으로 상호 소통 가능한 의제부터 논의’, ‘▷상대방에 대한 인정’, ▷‘극단적 개혁보다는 개선등을 담은 느린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담임목사는 갈등사회에 대한 성경적 조명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로서 내적인 화해와 정체성 회복에서 출발하여,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받아들임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15:32) 즉 폭넓은 연합(communion)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팬덤 정치로 대표되는 오늘날 갈등사회 현장에서 한국교회가 갈등 극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 국민을 도구로 삼는 정쟁에 참여하지 않기를 결단하자크리스천이 일상에서 살롬을 선포하며 생활하자평화실천대상을 재정하여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활성화 하자등의 실천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
시대 공감 토크콘서트 참석자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소통 통로’ ‘공의로운 언론문화 창달’ ‘기독언론인 지원등을 목적으로 201235일 출범한 전문기관이다. 한기언에서는 사회 이슈에 대한 포럼과 조사보고서 발간, 기독저널리즘 아카데미 및 한국기독언론대상 후원, 주간 뉴스리뷰 및 연간리포터 발간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기간 중 위축된 사업을 재개하면서 지난 4월 문화선교연구원과 함께 ‘AI가 묻고, 한국교회가 답하다포럼 개최, 홈페이지 재오픈(www.kcmf.net), 7월부터 매주 주간 뉴스리뷰 발행, ‘2023년 언론보도 애뉴얼 리포더발간 등을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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