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남교회(담임목사 천석길)는 구미남교회 장로들과 함께 지난 12월 13일(수)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를 방문하여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구미남교회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닮아가는 가정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신앙관을 바탕으로 가정으로 이룬 목장을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과 교제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여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정교회의 모델은 구미남교회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정교회를 이루어 갈 믿음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발전기금을 쾌척하였다.
구미남교회 천석길 목사는 점점 줄어가는 교회 청년들을 바라보며 이 시대에 신앙을 지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가정을 이루어나갈 청년들이 고신대학교에서 많이 양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 목사는 현실적 어려움을 짊어지고 있는 고신대학교 청년들에게 이 기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은 이번 기증금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신앙관 안에서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뜻 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한 구미남교회의 따뜻한 지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미남교회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가기 위한 노력과 헌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세대 간 상호 협력을 장려하는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구미남교회 표어는 “청년이 많아지는 우리교회”였다. 구미남교회는 작년에 실제로 청년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천석길 담임목사는 2024년에는 사랑이 더 많아지길 소원하며 “덜 논리적이지만 더(the) 사랑하는 우리교회”라는 표어를 정했다.
“아이든 어른이든 주장과 논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을 가르지만,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얼마든지 하나가 됩니다. 논리보다는 더(the) 사랑입니다. 특별한 그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구미남교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청년들과 함께 세워져 가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