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천노회 신년감사예배, 부천참빛교회 예배당에서 모여

인천노회 교역자회(회장 정연규 목사)가 주관하는 24년 신년감사예배가 19일 오전 11시 부천참빛교회(안동철 담임목사)에서 약 130여 명이 모여 1부 감사예배, 2부 신년하례식, 3부 친교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인천노회 신년하례회가 열린 부천참빛교회 예배당
인천노회 신년하례회가 열린 부천참빛교회 예배당

1부 예배는 교역자회 회장 정연규 목사의 인도로 김석규 장로(장로부노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침빛교회 아가페 중창팀이 특송을 한 후 하민호 목사(교역자회 서기)가 창1:26-28의 성경을 봉독한 뒤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가 설교를 하였다.

김목사는 사람이 없다. 요한복음 5장에 38년 된 병자가 자기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교회 안에 한 사람이 없다. 사람 같은 사람이 없다. 목회자들 가운데도 사람 같은 사람이 없다. 목사와 장로가 복음에 방해꾼이라는 말이 있다. 한상동 목사님은 목회학을 가르치면서 형님들 먼저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하셨다.

좌로부터 사회 전연규 목사, 기도 김석규 장로, 성경봉독 하민호 목사, 설교 김윤하 목사
좌로부터 사회 전연규 목사, 기도 김석규 장로, 성경봉독 하민호 목사, 설교 김윤하 목사

우리 가운데는 창조하실 때의 그 원초적인 사람은 없다. 죄로 인해 타락하였고 비인간화가 되었다. 비인간화의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인간의 물질화, 인간의 동물화, 인간의 우상화이다. 원초적인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첫째는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성경을 들고 다닌 손에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었다.

둘째는 사명을 위하여 존재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명을 위해 존재를 포기하는 것은 순교이나 존재를 위하여 사명을 포기하면 배도이다. 목회자들은 계속 죽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하셨다.

셋째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자이다. 목회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 여러분이 모이는 곳이 천국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축원한다.”며 말씀을 전했다. 이어 통성기도를 한 후 신년사와 축사가 진행되었다.

좌로부터 신년사 천환 목사, 축사 조석연 목사, 피아노 권숙희 사모, 바이올린 김예아 집사
좌로부터 신년사 천환 목사, 축사 조석연 목사, 피아노 권숙희 사모, 바이올린 김예아 집사

먼저 신년사를 한 천환 목사(예일교회 원로)허들 경기는 허들이라는 장애물을 넘지 않으면 다음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온 여러분들에게 격려를 보내면서 축하를 드린다. 70년 수명의 독수리는 절반에 왔을 때, 두 종류가 나눠지는데 여기서 끝내자는 포기형이 있는가 하면 부리를 뽑고 발톱을 뽑아 새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지고 날개도 뽑아 새로운 몸을 가져 다시 살아가는 종류가 있다고 한다.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맡겨진 복음 역사를 위해 달려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한 조석연 목사(선두교회 원로)“87세가 되는 나를 다시 한 해를 맞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너무 흥분되었다. 신약에 보면 사명을 다했을 때는 그 죽음에 어떤 역사도 없었지만, 복음 사역에 필요한 사람들은 죽음 직전에 하나님이 개입하는 역사가 있었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가 있다.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또 한 해를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들에게 있음에 감사하면서 축하를 드린다. 썬다싱은 내가 지고 가야 할 짐이 없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할 때이다.’고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악행이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벌레는 대충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열심히 주의 일을 향해 달려가시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권숙희 사모(김윤하 목사)의 피아노와 김예아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고 이상훈 목사(교역자회 총무)의 광고와 최영철 목사(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특송하는 아가페 중창단
특송하는 아가페 중창단

2부 신년하례회는 교역자회 총무인 하상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각 시찰회 인사 및 소개를 하였는데 서부, 남부, 북부, 중부시찰 순으로 나와서 인사하였다. 그리고 장로회, 여전도회연합회, 남전도회 연합회, 주일학교 연합회 등의 인사가 이어졌고 교역자회 임원들이 인사를 한 후 강민석 목사(교역자회 부회장)가 식사기도 함으로 하례회를 마쳤다.

3부 친교시간에는 참빛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가 인사와 안부를 나누면서 친교를 가졌고 식사 후에는 각 시찰회와 연합회가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를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