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프리칭 아카데미(Kingdom Preaching Academy)’ 설립 감사 예배
킹덤 프리칭 아카데미(Kingdom Preaching Academy, 원장 한진환 목사) 설립 감사 예배가 2024년 2월 23일(금) 오전 11시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열렸다.
고려신학대학원 전 원장 한진환 목사는 서울서문교회 청빙을 받아 17년 동안 사역하며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현재 고려신학대학원 원생들도 한진환 박사가 만들어 놓은 설교실습 커리큘럼을 통해 훈련받고 있다.
킹덤 프리칭 아카데미를 설립한 한진환 목사는 설교자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요(고린도전서 4:1),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고린도 후서 6:1)”라고 말한다. 그는 “위대한 개혁자 장 칼뱅은 ‘설교자는 하나님의 입’이라고 했다”면서 “하나님은 설교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며 구원을 이루시고 회중과 교통하신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이 시대에 설교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설교가 회중과 소통하지 못하고 지루한 독백으로 끝나거나 설교가 회중의 귀를 긁어주는 엔터테인먼트로 전락할 때도 많습니다. 생성형 AI에게 설교를 맡기고 설교자는 한낱 '기계(AI)의 입'이 돼 버린 듯합니다.”
한 목사는 “이런 강단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싶다”라며 “다음 세대 설교자들을 깨우고 연구하게 하고 외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설교의 위대한 사명, 불같은 논리, 감동의 파도, 가슴을 뜨겁게 하는 소통의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며 킹덤 프리칭 아카데미의 비전은 “설교사역을 통해 뭇 영혼이 살아나고 교회가 위대한 부흥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완 목사(서울서문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한 이 날 설립예배는 노은환 목사(서울남부노회장)의 기도하고 총회장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가 요한복음 1장 6~8절을 본문으로 ‘사역자들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홍석 목사는 “한진환 목사가 탁월한 설교자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의 설교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서 말씀의 핵심을 전달하고, 청중의 귀에 들리는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치는 아카데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최승락 박사는 축사를 통해 자신을 “한진환 키즈”로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미 전도사 시절부터 감화력 있는 설교를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특히 대학 시절 들었던 ‘산상수훈 설교’는 아직도 마음 깊이 남아 있습니다. 한 목사님의 저서 제목처럼 설교는 영광스러운 사역이지만, 텍스트와의 싸움에서부터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목사님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의 설교 사역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킹덤 프리칭 아카데미 한진환 원장은 앞으로 2박 3일 과정의 ‘설교 코칭 세미나’를 5회 계획하고 있다. 설교 코칭 세미나를 수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성경 각 권을 주석에서 설교로 발전시키는 3박 4일 합숙 캠프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설교원고를 수정하고 첨삭, 보완하는 맞춤식 지도와 원격 지도를 3개월 과정의 ‘일대일 설교 코칭’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계획에 따라 ‘제1회 킹덤 프리칭 아카데미 세미나(수도권지역)’가 오늘 4월 1일(월)~3일(수)까지 서울서문교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세부 일정 추후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