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 광고

이런 병원장이 필요합니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대학의 부속병원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의 직영병원입니다. 장기려 박사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존중받는 의사가 창립에 관여한 병원으로서 그 소중한 명성을 오래 보존해야 할 병원입니다. 교회의 얼굴로서 가장 정직하고 실력 있고 사랑과 헌신으로 운영되어야 할 병원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복음병원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2003년 한차례 관선이사 파송, 복음병원 부도처리라는 비극을 맛보았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복음병원은 고신대학교와 함께 또다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급병원 지위를 어렵게 되찾기는 했지만, 천 수백억 원의 재정적자, 임금체불, 의사 수급의 어려움, 능력 있는 교수들의 이탈 등으로 위기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첨단기기를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병원경영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는 신앙과 인품과 능력을 갖춘 병원장을 초빙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에 차기 병원장 선임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염원을 밝힙니다.

다 음

(1) 차기 병원장은 병원의 미래를 위해 구조조정을 확실하게 단행하고 경영을 합리화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단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 복음병원은 타 병원에 비해 현재 인건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의료수익은 줄고, 교수는 떠나가고, 부채는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강력하고 확실한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병원 내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지난 10년 가까이 3대 연속으로 병원장의 직을 독점해 온 고신 의과대학 출신은 이번만이라도 병원 부실의 책임을 지고 그 직위를 고사해야 합니다.

- 절대다수인 고신 의대 출신 의사들이 계속적으로 병원경영권을 갖는 것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는 병원으로서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3) 총회와 이사회는 인건비를 체불하는 등 경영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병원장을 비롯한 사무처장 등 경영진을 즉각 교체하는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격자를 선임한 책임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 반면 능력을 인정받는 병원장은 계속 직을 수행하게 하여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2024.2.15.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

단장 목사 이성구

 

◇단원

▷목사/ 정주채 이성구 안용운 최한주 천헌옥 전원호 고명식

▷장로/ 신주복 박재한 강동길 황해남 최영석 권봉도 김영국 장태휘

 
 
※  나의 주장(광고 포함)은 전적인 기고자의 주장으로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