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목) 열린 총회 '고려학원 정상화 위원회'(위원장 권오정 총회장)는 고려학원 이사회를 정이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30억원의 총회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접하고, 교단교회들로부터 모금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이와함께 정상화위원회는 복음병원이 부실화된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명확한 대안 제시가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모금이 어렵다고 보고, 고려학원에 관선이사가 파송된 과정과 복음병원 부도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여 대책을 제시하는 백서를 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결정은 병원 운영 부실의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고, 현재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정상위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교단정상화를 위한 모금 운동에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선 전라노회에서 차용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20일 임시노회가 열리는 전라노회를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전라노회에서의 차용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정상화가 실패했을 경우를 감안, 차선책으로 임시 이사 추천에 있어서 교단이 일정 부분 영향력을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의논하고 이를 서기 신상현목사, 김성수 총장, 법인 사무국장 윤강석 장로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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