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ITS 검찰조사 진행 주목


칼빈대 ITS가 합동 총회 이슈로 잡힌 건 아직도 이 사안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ITS는 현 칼빈대 총장(김의환 목사)이 미국에 세웠다고 알려진 국제신학교(ITS)의 분교형태로 성복중앙교회와 한국여자신학교 등을 거쳐 칼빈대에서 2년 간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제기된 민원으로 특별감사가 이뤄지자 칼빈대 ITS는 교육부의 사전 허가없이 임의로 운영돼 온 불법과정임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학교차원의 운영이 아닌, 총장 개인 차원이었음을 부언하면서 관계자들이 손을 떼도록 하는 등 사실상 폐쇄 명령를 수락해 일단락 된 듯 보였다.

하지만 칼빈대 ITS 문제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검찰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고발인은 졸업예정 학생으로 미국 ITS를 직접 방문해 확인해 보니, 한국에 분교 설치를 한 바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총장 개인의 사학비리 차원에서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장은 물론, ITS관계자들이 수원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진위 여부와 처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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