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한 주요 인사들의 단체사진 2010년 10월 2일(토) 오전 11시에 창원공원묘원(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세워진 “경남선교 120주년기념관”의 “개관감사예배”가 호주선교사와 그 가족과 후손들, 창원과 경남의 기관장 및 국회의원, 교계 인사들과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호주선교사 묘원 앞에 건평 1백 평, 단층 원형으로 세워진 기념관에는 호주선교사들의 활동상을 비롯해서 유품 등 5백 여 점이 전시되었다. 기념관은 2009년 12월30일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이하, 생략) 임원회에서 건립키로 하고, 지난 4월7일 기공 감사예배를 드린 후 건축비 7억여 원(묘원 포함 부지 3,000평은 창원공원묘원에서 기증)을 들여 준공을 한 후 개관케 된 것이다. ▲ 설교하는 윤희구 목사

▲ 선교사 및 가족 그리고 성도들 이날 개관감사예배는 상임회장 이상렬 목사(서머나교회)의 사회로 1부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무학여중,고 이사장 서익수 장로가 기도하고, 일신기독병원장 김정혜 권사가 수24:29-31의 성경을 봉독하였다. 이어 합성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있은 후 “역사(His-Story)를 아는 자”라는 제목으로 상임의장 윤희구 목사(창원한빛교회)가 설교를 하였다. 윤희구 목사는 미리 준비한 한,영설교문을 배포하고 설교를 하였는데, “경남선교120주년 기념관 개관은 호주의 한국선교역사와 경남선교 및 한국교회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일로서 길이길이 교회사에 남아 후손들에게 남기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후 기념관을 세우는 이유를 밝혔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이 땅과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감사하기 위한 것이요, 둘째는 자손 대대로 알려서 하나님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게 하려는 것이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역사를 망각하고 부정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존재의의를 상실함으로 목적 없는 삶, 방탕한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며, 시행착오를 겪게 되어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수 없다고 말씀을 전하였다. 이어 기념관 건립을 위해 헌금을 하였는데, 이 시간에 소프라노 경미숙 집사가 특송을 하였다. 그리고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용길 목사(창원대원교회)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를 마쳤다. ▲ 선교사 및 가족 테이프 커팅

▲ 선교 기념관 전경 예배 직후 대표본부장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사회로 2부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먼저 수석부본부장 권영상 장로(서머나교회)가 내빈 소개를 하고, 사무총장 성재효 장로(창원섬김의교회)가 경과보고를 한 후 대표회장 구동태 감독(합성교회)이 인사를 하였다. 이어 통합창원시 박완수 시장, 바바라 마틴(한국명, 민보은 선교사), 정우성 목사(시드니성시화대표), 권경석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하고, 창원기독교연합회장 배효전 목사(창원중앙교회)가 헌시낭독을 하였다. 아쉬르 중창단의 축가에 이어 기념관 건립에 공로가 큰 창신대학 총장 강병도 장로, 창원공원묘원 이사장인 신성용 안수집사, 크리스챤리뷰 권순형 권사, 공사업체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이 있었는데, 먼저 호주 선교사와 호주 순직선교사 유가족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참석한 귀빈들이 2차 테이프 커팅을 한 후 현판식을 가졌다. ▲ 선교사 묘역 및 기념비

▲ 선교사 묘역 및 기념비 제3부 제막식은 기념관 뒤편의 호주선교사 공원묘원에서 상임회장 조관행 목사(창원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번 조성한 호주선교사 묘원의 6분의 호주선교사 기념비와 주기철, 손양원 목사의 기념비 양 옆에 세워진 순교기념비 제막식이었다. 그 주인공은 경남출신으로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펼치다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하신 최상림 목사와 이현속 전도사이다. 최상림 목사(1888.11.27~1945.5.6)는 1910년 복음을 받아들이고, 조사를 거쳐 평양신학교를 졸업(1926년)했고, 경남의 여러 교회를 섬겼고, 경남노회장으로 섬길 때에 일제에 의해 1940년 구속, 평양형무소에서 순교를 하셨다. 정부는 1991년 최상림 목사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현속 전도사(1900.12.21~1945.5.23)는 모태신앙인으로 부봉교회 초대장로로 지내다가 1934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신학부 2학년 재학 중 신학교 강제 폐교로 신학수업을 중단하였다. 그 후 서부경남의 여러 교회들을 섬기고, 진주 배돈병원 원목 재직 시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펼치다가 1940년 체포되어 평양형무소로 이감된 후 고문과 박해를 받다가 순교를 하셨다. ▲ 선교기념관 내부

   
▲ 선교사 유품

상임회장 강병도 장로(창신대학 총장)가 경과보고를 하고, 두 분의 순교기념비 제막을 하고, 헌화를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하였던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유가족 23명의 여비와 체재비를 부담하며 초청하여 기념관 개관감사예배를 드림으로 그분들에게 감동을 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청 받은 분들은 주일에 경남의 교회들에 초청을 받아 설교와 간증을 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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