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권박사 고신대B.A 고려신학대학원M.Div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조직신학, Dr. theol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Innsbruck(오스트리아)에서 Rene Girard연구로 박사학위(Dr.theol)를 취득하고 귀국한 정일권 박사의 학위논문은 이 분야의 중요한 연구업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독일어권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전공도서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국내에서 현기아, 청어람, 복음주의연구소, 등에서 강의활동을 펼친 바 있다. 11월 29일(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교회다움(명동역 3번 출구)에서 “인문학의 하얀 십자가 르네 지라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한다. 르네 지라르는 어떤 인물인가? “르네 지라르가 기독교를 구했다”고 독일 유력 일간지 디 짜이트(Die Zeit)는 당대의 최고의 기독교 변증학자 지라르를 소개한다. 독일 구약학자 로핑크는 (G. Lohfink) 20세기 신학자들이 복음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했을 때, 프랑스 출신의 지라르가 복음서를 다시 서구 정신사의 중심에 세웠다고 했다. 20세기 인문학의 고전이자 국내에서는 수능시험 논술 필독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는 그의 주저 “폭력과 성스러움”을 당시 르 몽드지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1972년은 인문학의 연보에 하얀 십자가가 그어져야 한다.” 르 몽드지는 또한 이 책을 인류 정신사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2006년 독일의 튀빙엔 개신교 신학부는 지라르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 변증작업에 영예로운 상을 수여했다. 이 때 저자는 두 번째로 지라르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튀빙엔에서 신학 부분 베스트셀러였던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다.”에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 변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십자가 사건은 인류문명과 신화를 해독하는 해석학적 열쇠이며 계시라고 세련되게 논증했다. 화란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지라르의 이론은 기독교 변증학 분야에서 수용되고 있다. 이같이 그는 자주 성경에서 그의 책 제목을 빌려온다. “창세로부터 감추어져 온 것들” (1987, 마 13:35)과 문화의 기원은 이미 복음서에 계시되어 있다고 지라르는 고백한다. 자신은 그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제가) 기독교인이 된 것은 제 연구결과가 나를 이렇게 인도했기 때문"이라는 실존적 신앙고백을 하면서, 신비로운 회심의 체험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이렇게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실존적 고백으로 인해 데리다와 라깡 같은 동료 포스터모던 철학자들만큼 인문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모두들 지라르를 알고 읽지만, 소르본느의 닭이 울기 전에 많은 학자들은 이렇게 3번이나 다짐 한다. "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2005년 그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불멸의 40인'으로 선출됨으로 그의 사상은 국제적이고 학제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응용되고 있다. 그는 상대주의의 독재를 비판하고 기독교 복음의 르네상스를 꿈꾼다. 


정일권 박사의 특강 제1강에서는 이처럼 르네 지라르의 기독교 복음에 대한 변증에 대해서 소개한다. 그리고 2강에서는 오이디푸스, 붓다들 그리고 희생양, 불교문화의 폭력적 패러독스에서는 지라르 이론에 입각해서 불교문화의 기원에 존재하는 은폐된 희생양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그의 학위논문의 내용을 쉽게 소개하고자 하고 있다.

 

인문과학의 하얀 십자가 르네 지라르 (René Girard) 특강

 

일      시 :  2010년 11월 29일(월요일) 오후 4:00 - 9:00
장      소 :  교회다움(명동역 3번 출구)
주      관 :  현대기독교아카데미(http://daeantheology.cyworld.com
)
수  강  료:  10,000원

오후 4-6   1강  인문학의 하얀 십자가, 르네 지라르 (Rene Girard)

오후 6-7    저녁식사

오후 7-9   2강  오이디푸스, 붓다들 그리고 희생양: 불교문화의 폭력적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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